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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고전의 제목 번역과 작품 해제 작성에 대한 試論

An Essay about Translation of Titles and Making the Bibliographical Introductions with Translation of Chinese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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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목 번역의 시도가 있어온 개인 번역과 달리 기관 주도의 번역에서는 제목의 기능에 대한 진지한 고찰 없이 ‘원문에 충실하게 옮기면 된다’는 단순한 방침하에 제목 번역이 이루어져 왔다. 본고에서는 Nord(1995)의 여섯 가지 텍스트기능이론 및 한문 고전의 ‘題’가 현대적 의미의 ‘제목’과 다른 점을 바탕으로 제목 번역에서 유의해야할 점을 고찰하였다. 제목 번역에서는 본문 번역보다 광범하게 音譯이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상위 제목일수록 의미 소통보다 형식미를 앞세워 음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古今의 疏通이라는 번역서의 기본 임무에 입각하여 재고할 필요가 있다. 음역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의미 소통을 위한 副題설정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 산문 제목의 경우 직역을 위주로 하여 음역까지 사용한 기관 주도 번역과 달리,의역을 위주로 하되 새로운 제목을 보조적으로 활용하고 원제목을 병기한 방법이제목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작품의 正體性확인에 용이한 모범적 제목 번역 사례로부각되었다. 기관 주도의 번역에서 서술구 단구형 시 제목은 국어사전 등재 여부에 따라 음역여부를 정하고, 하나의 고유명사로 이루어진 제목은 무조건 음역하는 경향이 있는데, 적절한 목적어와 어미, 조사를 선택하여 작품의 구체적인 상황에 맞추어 해석된제목을 내놓아야 고금의 소통이라는 고전번역의 기본 임무에 부응할 수 있다. 학술적인 번역을 위해서는 번역자가 작품의 컨텍스트적 요소를 충분히 파악해야하며, 그러한 정보를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기록하여 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텍스트이해의 장애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독서물로서의 번역서 기능에 더하여 공구서와 문화콘텐츠 원천으로서의 기능이 중요하게 된 번역서의 환경에 맞추어 고전번역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작품을 한 눈에 들여다보는 창문 역할을 할 작품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작품 해제 작성을 위해 해당 문집을 통독하고 필요한 정보의 所在를 숙지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원전 DB 검색으로 광범위한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추출할 수 있는 지금은 보통의 번역자들도 품만 들이면 작품 해제를 작성할 수 있는여건이 조성되었다. 작품 해제에 포함할 요소로는 창작 배경, 대의와 내용 개괄, 문체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수적이고, 작품에 따라 제목 속의 어휘에 대한 풀이, 본문의 중심 소재, 원운시에 대한 소개도 필요하며, 번역자의 여건과 역량에 따라 문학사적 위치 등을 추가할 수 있다. 기관 주도 번역은 작품 해제가 본격화하지 못하여 일반 주석에서 분화되지 못한결과 아직까지는 중국, 일본과 달리 특화된 작품 해제 난이 없다. ‘내용-형식’의 정합성을 위해 작품 해제 난을 별도로 마련할 필요가 있는데, 과도기적 형태로는 각주표제어 자리에 ‘【작품해제】’ 등의 표시를 하여 일반 주석과 시각적으로 뚜렷이구분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ere are various trials on translation of titles in private translation ofclassics. In contrast, in organization leading translation, translation of thetitles have based on a principle 'only have to be faithful to the originaltext' without consideration of the functions of title. I survey the points thathave to pay attention to translation of titles, base on Nord(1995)'s 'sixfunctions of title' and 'Tí 題' in chinese classics that unlike 'title'. The tendency to transliteration of titles is more extensive than that of thebody. The more major, the more prefer transliteration, led by the beauty ofform. But this way need to reconsider, feet on the task of translation forcommunication between ancient and modern. The title of prose, the organization leading translation has literal translationcenteredtendency and some transliteration as the results. But the way freetranslation-centered and giving some new title and writing the original titlein a line has emerged as a good model, because that can complement thefunctions of title and support the identities of the original text. The one word-title of poet, the organization leading translation has decidedto transliterate or not according as the word is recorded on a Korean languagedictionary or not. In addition, one proper noun-title of poet, there is a tendencyto transliterate unconditionally. But in these cases, we must to use aproper object, a proper ending of a word, a proper postposition, so that wegive a interpreted title fitted for specific condition. For scholarly translation, translator must to grasp the context in full, and further, must to record the information, so that provide to readers for removalobstacles of reading comprehension. Now the necessity of bibliographical introductions is more important andeasier than those in past. The bibliographical introductions has to include theinformations of background, summary, literary style, and so forth. The bibliographicalintroductions need to have a specialized space for balance ofcontents-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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