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시각매체로 본 소녀의 탄생
The Birth of Girl Images inModern Korean Visua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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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소녀는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근대가 표방한 이념들로 조합된 근대의 구상품이라 할 수 있다. 근대 이전까지 소녀, 즉 오늘날의 정의로 ‘어린 여성’을 그린 이미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소녀의 등장과 함께 탄생한 소녀상은 근대성을 드러내는 표징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근대기 새롭게 부상한 소녀는 사회적으로 형성되고 변화하는 신체로서 발견되고 조형되었다. 소녀는 계몽과 근대화를 통해 부국강병을 이루기 위한 민족구성원이자 일제에 의해 황국신민의 일원으로 포섭되었으며, 근대 상품의 이상적 소비자로서 발견되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화되었다. 근대기 소녀의 개념이 소년에 기대어 기생적으로 정립되었듯이 근대 소녀상 역시 제국과 남성의 시선과 규율에 의해 제조되며 경계에 있는 여성들에 의해 강화되는 방식으로 조형되어왔다. 소녀상은 근대적 여성교육과 가족제도 안의 소녀라는 범주 속에서 작가와 제국, 사회의 시선과 의도가 적극적으로 작용될 수 있는 소재였으며, 그들의 취향에 맞춰 제조할 수 있는 순응적이고 이상적인 대상이었다.
Abstract
A girl can be the modern conceptual good organized by concepts modern times claimed to advocate during Korean course of modernization. Before modern times, it was difficult to find the image of ‘girl’ whose current definition is ‘young woman’. Therefore, The girl statue appeared with a girl may be a symbol showing modernity. A girl who was newly emerged in modern times was discovered and made as a body that was formed and changed socially. A girl was embraced as an ethnic member for national prosperity and military power through enlightenment and modernization and member of Japanese Loyal subject by Japan. And she was discovered as an ideal consumer of modern goods and visualized by diverse media. As modern concept of a girl was established parasitically depending on a boy, modern girl statue has manufactured by sight and rule of men and formed in a way to be strengthened by women of the boundary. The girl statue was a material sight and intention of artist, empire, and society could affect actually in the category, a girl of modern female education and family system, as well as an adaptive and ideal object that could be made for their p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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