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신라 왕경 사찰의 분포와 추이

The Distribution and Landscape of the Buddhist temples in the Silla Kingdom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왕경은 권위건축물이 집중되면서 지방촌락과는 차별된 독특한 경관을 연출한다. 권위건축물은 불교 사찰, 종묘, 궁궐 등 주로 기와를 올린 건물이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가 이루어진다. 법흥왕대 공인된 불교는 신라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였다. 흥륜사의 창건은 기와 건물의 확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승려들은 최신의 기술을 습득한 지식인들이었다. 불교경전을 번역할 수 있는 외국어실력, 제와술, 토목 건축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신라 승려들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왕경사찰은 성전사원이나 전불칠처가람이 중심이 되었다. 성전은 왕실 조상을 봉사하기 위해 국가가 관리를 파견하여 운영한 사찰이다. 이 사찰들 대부분 현재의 경주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사찰간에는 부산성 창직 득오곡 사례에서 유추할 수 있듯, 鐘鼓의 존재 여부에 따라 사격이 달랐다. 종고는 기본적으로 외부를 쳐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이다. 소리를 통해 여러 약속된 신호체계를 구축할 수 있고, 이는 역으로 사찰의 규모를 반영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왕경사찰과 중앙관청은 지방사찰과 연계망을 형성하고 있었고, 이는 해당 지방에 위치한 토지의 소산으로 유지되었을 것이다. 아울러 왕실을 중심으로 무구정경신앙이 유행하였고, 독특한 탑원가람을 형성하였다. 한편 남산남과 북산북은 은둔의 대명사이다. 이에 왕경에서 피리촌으로 대표되는 남산의 일부 공간은 은둔의 장소로 인식된 듯하다. 하지만 완전한 은둔이 아닌 숨음과 드러남이 공존하는 곳, 다시 불려질 여지를 남긴곳이 남산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염불사의 은둔관은 종남산에 은둔후 다시 부름을 받아 크게 출세한 당의 盧藏用 고사를 연상시킨다.

Abstract

The capital city creates a unique landscape that is differentiated from the village as the authoritative buildings are concentrated. The authoritative buildings are mainly buildings with tiles such as Buddhist temples, shrines, and palaces, and are managed at a national level. The foundation of Heungryunsa Temple, the first temple in Silla, is meaningful in that it is the spread of tile buildings. The monks were intellectuals who learned the latest technology. You can get a glimpse of Silla monks who have been active in various fields such as foreign language skills, tile production technology, and civil engineering architecture that can translate Buddhist scriptures. Temples in the capital became the center of 成典寺院 or 前佛七處伽藍, which were dispatched and operated by the state to sacrifice royal ancestors. Most of them are located in the present Gyeongju center. The temples differed depending on the existence of Bell and Bass drum, as can be inferred from the case of 富山城 倉直 得烏谷. Bell and Bass drum is basically a percussion instrument that hits the outside and makes sounds; it can build several promised signal systems through sound, reflecting the scale of the temple. temples in the capital and the central government office formed a network with the temples in the local, which was maintained as a product of land located in the province. And the Mugujeonggyeong faith was popular around the royal family and formed a unique one. Namsan, on the other hand, seems to be recognized as a space of seclusion, not a place to hide completely, but a place where what is revealed coexists. Namsannam and Buksanbuk are synonymous with seclusion, and the reclusive hall of Yeombulsa is reminiscent of the Roh jang yong (盧藏用) case of Tang Dynasty, which was called back after seclusion at Jongnamsan Mountain.

참고문헌 (41)

  1. "三國史記", ~
  2. "三國遺事", ~
  3. "後漢書", ~
  4. "舊唐書", ~
  5. "勅修百丈淸規", ~
  6. "續日本紀", ~
  7. 菅野眞道, "속일본기Ⅰ" (2008), 지식을 만드는 지식
  8. 李基東, "新羅骨品制社會와 花郞徒" (1997), 一潮閣
  9. 박방룡, "新羅都城" (2013), 학연문화사
  10. 森郁夫, "日本の古代瓦" (1991), 雄山閣出版
  11. 쓰데히로시, "전방후원분과 사회" (2013), 학연문화사
  12. 이근직, "천년의 왕도, 천년의 기억" (2013), 학연문화사
  13. 이인철, "신라의 불교사원" (2003), 백산자료원
  14. 佐藤信, "都市社會史" (2001), 山川出版社
  15. 坪井良平, "朝鮮鐘" (1974), 角川書店
  16. 김동하, "신라 사찰의 분포와 왕경의 형성", 신라문화, 57, pp.63~92 (2020), 신라문화연구소[DOI]
  17. 김동하, "경주 남산 불교문화재 어제와 오늘" (2020), 경주문화재연구소
  18. 김복순, "신라 왕경 사찰의 분포와 체계, In 신라 왕경의 구조와 체계", 신라문화제학술논문집, 27 (2006),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19. 김상현, "『三國遺事』避隱篇의 의미, In 명예보다 求道를 택한 신라인", 신라문화제학술논문집, 31 (2010),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20. 김창겸, "彌勒寺址 石塔 발견 銘文의‘大伯⼠奉聖’", 白山學報, 70 (2004), 백산학회
  21. 李泳鎬, "新羅 中代 王室寺院의 官寺的 機能", 한국사연구, 43 (1983), 한국사연구회
  22. 이영호, "신라의 신발견 문자자료와 연구동향", 한국고대사연구, (57), pp.169~213 (2010), 한국고대사학회
  23. 朴方龍, "신라 도성 연구", 박사, 사학, pp.1998
  24. 上原眞人, "高井悌三郞先生喜壽記念論集 歷史學と考古學" (1988), 眞陽社
  25. 신용철, "慶州 南山 出所 國王慶應造無垢淨塔願記와 無垢淨塔", 동악미술사학, (15), pp.7~29 (2013), 동악미술사학회[DOI]
  26. 신창수, "중고기 왕경의 사찰과 도시계획", 신라문화제학술논문집, 16 (1995),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27. 여호규, "신라 왕경조사의 성과와 의의" (2003),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28. 윤선태, "新羅 中代의 成典寺院과 國家儀禮, in 新羅 ⾦石文의 현황과 과제", 신라문화제학술논문집, 23 (2002),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29. 윤선태, "신라의 사원성전과 금하신", 한국사연구, 108 (2000), 한국사연구회
  30. 이근직, "신라 왕경의 형성과정과 사원", 동악미술사학, (11), pp.105~123 (2010), 동악미술사학회[DOI]
  31. 이근직, "천년의 왕도, 천년의 기억" (2013), 학연문화사
  32. 이영호, "문자와 고대 한국-교류와생활- 2" (2019), 주류성
  33. 주경미, "문자와 고대 한국2-교류와 생활" (2019), 주류성
  34. 주보돈, "『三國遺事』‘念佛師’條의 吟味", 『명예보다 求道를 택한 신라인』 신라문화제학술발표논문집, 31 (2010),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35. 朱甫暾, "韓國社會發展史論" (1992), 일조각
  36. 채상식, "신라 통일기 성전사원의 구조와 기능", 부산사학, 8 (1984), 부산경남사학회
  37. 최태선, "신라 사찰의 공간과 기능" (2020),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38. 하일식, "昌寧 仁陽寺碑文의 硏究", 한국사연구, 95 (1996), 한국사연구회
  39. 한정호, "삼국유사와 고대예술" (2021), 삼성현역사문화관
  40. 현승욱, "돈황 막고굴 벽화에 나타난 불교사원 종·경루의 건축형태 및 배치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논문집, 30(4), pp.151~159 (2014), 대한건축학회
  41. 경주 동천지구 도시개발사업부지 내 유적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약보고서, "서라벌문화재연구원", ~ (2021)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