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주의의 시원과 화이공조(華夷共祖)론 비판
The Origin of Sino-centrism and the Refutation of the Assertion for Hua(華)-Yi(夷)’s Sharing the Common Ance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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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중국인들의 화이지변(華夷之辨)이 한족(漢族)이 자기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펼치는 논의가 아니라 중화의식의 확장을 통해 관념적으로 주변을 모두 중화화시키려는 문화제국주의적 발상이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나는 그 내밀한 이면에 화이공조(華夷共祖) 즉 중화와 이적이 같은 조상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이 근거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사기』라는 text에 갇혀 중화주의를 구성하는 context에 대한 이해를 결여했기 때문이다. 이 글은 또한 중화주의라는 문화우월의식이 중국의 보수적 정치전통을 형성하는데 기여한 가장 중요한 인자 가운데 하나였음을 밝히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나는 이 글을 통해 중화주의는 범주가 정해지지 않는 모호한 개념일 뿐만 아니라 의도된 기획이며 주변문화를 먹어치우는 확장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러한 결론에 이르기 위해 華夷의 어원에서 출발하여 초기 중화주의 형성과정을 살펴보고,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형성된 화이공조 관념이 무비판적으로 수용된 사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point to define Sino-centrism and Sino-Barbarian dichotomy as a Cultural Imperialism in relation to Sinicize non-Han(漢) people, not simply as a identification of Han nationality. I think Sino-centrism include an unsubstantiated claim for Hua-Yi's Sharing the Common Ancestor. Especially in Records of the Grand Historian, Si Ma Qian(司馬遷) emphasize this unfounded claims, and a battery of later Confucian in Chinese History blindly follow the claim of Si Ma Qian's text, and miss the constructive context of Sino-centrism. Originally the concept of Han nationality and Yi nationality are quite distinct from each other, not use to cultural superiority. I think Chinese cultural superiority or culture chauvinism has always contributed to Chinese political conservativeness histor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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