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한글운동에서의 이극로의 위상
A Status of Lee Guk-ro in the Hangeul Movement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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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해방 후 이극로는 동지들과 조선어학회를 재건하고, 그 대표(간사장·상무이사)로 활동하였다. 초중등 교원을 양성하고자 사범 강습회를 열고, 국어 교과서 편찬에도 관여하였다. 또한 『조선말 큰사전』 1권 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에게 말과 글은 민족의 정신과 생명이었다. 말과 글의 개선을 통해 통 일 민족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이를 관철하고자 한글전용운동과 한글보급운동을 전개하였 다. 한글전용을 위해 한자폐지회를 조직하였다. 여기서 초·중등 교과서의 국문전용을 주장하여 미군정 의 언어정책에 반영시켰다. 또한 일본말의 잔재를 청산하고자 국어정화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였다. 한글보급을 위해 한글문화보급회와 조선어학회 동학회를 결성하여 적극 활동하였다. 물론 한글운동이 순 조롭게 전개되는 배경에는 미군정에 참여한 최현배와 장지영의 활약도 작용하였다. 이들과 함께 이극로 가, 미군정이 조직한 조선교육심의회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언어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해 방 후 3년 기간에 남한의 제도권 교육에 한글전용과 한자폐지가 실시되었다. 여기에는 주시경의 노선을 계승한 이 세 사람의 공적이 가장 컸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상을 통해 필자는 해방 후 한글운동의 전개 에서 이극로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a status of Lee Guk-ro in the Hangeul Movement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in the history of Korea. Lee Guk-ro was a nationalist and a Hangeul scholar. He and his comrades(Choi Hyunpae, Chang Jiyoung) reestablished the Korean Language Society(朝鮮 語學會). They contributed the exclusive use of Hangeul in the language policy of the USA Military Government Office of South Korea(美軍政廳). He took an active part in the National Language Purification Committee(國語淨化委員會), and participated in the compilation of Hangeul textbooks, and spreaded the Hangeul script. He played a decisive role in the compilation of Hangeul dictionary. For the purpose of the elimination of illiteracy and the recovery of the Korean language, he asserted firmly the abolition of Chinese characters. He claimed that the present is most opportune for using of Hangeul exclusively. He launched a movement for spread of Hangeul, and simultaneously started a movement for elimination of Chinese characters. A progressive nationalist Lee Gukro played a leading role in the Hangeul Movement of the Korean Language Society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After He stayed behind in North Korea, Choi Hyunpae led the Hangeul movement of the Korean Language Society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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