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재인식과 재현의 점이지대 ―글렌데일과 나고야의 ‘평화의 소녀상’―
The overlap between the re-recognition and re-enactment of history ─The Statue of Peace of Glendale and Na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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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역사의 재인식과 재현의 점이지대로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California State) 글렌데일 시(Glendale City)와 일본 아이치 현(愛知縣) 나고야 시(名古屋市)에 설치·전시된 ‘평화의 소녀상’의 역사적·사회적·정치적·공간적 함의를 살펴보려고 한다. 20세기 제국주의 시대의 모순이 응축되어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기 위해 제작된 ‘소녀상’은 보편적 인권과 정의 구현, 초국적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에 도시 공간 속 식민시대 역사를 재인식하는 과정이 ‘소녀상’이라는 조형물로 발현되는 점에 주목하여 위안부 기억의 재현 양상에 대해 조명하고자 한다. ‘글렌데일 소녀상’과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전시회가 이를 방증하는데 이로써 동북아시아 기억의 연대와 평화를 상징하는 소녀상의 의의와 가치를 재고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research recognizes the cities of Glendale (California, USA) and Nagoya (Aichi, Japan) as the overlay between the overlap between the re-recognition and re-enactment of history, and explores the historical, social, political, and spatial meanings of “the Statues of Peace”. The Statue of Peace, erected to commemorate the issue of ‘comfort woman’, an issue that embodies the irony of imperialism of the 20th century, is remarkable as it calls for human rights, justice, and transnational solidarity. Hence, we focus on the process of re-recognizing the history of colonialism in urban spaces through the sculpture of ‘the Statue of Peace’, and explore the emergence of the memories of comfort woman. Both ‘Glendale’s Statue of Peace’ and ‘Aichi Triennale 2019’ are examples we discuss as they demonstrate the values and meanings of the Statue of Peace, a symbol of solidary for remembrance and peace of the Far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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