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夫餘史 연구 동향과 ‘POST 동북공정’
Trends of Research on Buyeo History after the 2000s along with ‘POST Northeas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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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0년대 이후 한·중 학계의 부여사 연구 동향을 살펴보되, 특히 동북공정 이후로 두 나라의 부여사 연구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었는지 분석할 목적으로 준비하였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2007년 2월을 기점으로 종료되었지만, 동북공정에 기초한 중국학계의 연구 방향과 기조는 현재도 여전히 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배타적 역사 연구 경향이 부여사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강하게 미치고 있음을 본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중원왕조 중심의 역사와 질서 속에 부여를 종속시키는 중국 학계의 연구방법론은 부여사 연구를 기형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많은 우려를 자아낸다. 즉 지금의 중국 학계 부여사 연구는 ‘부여사’에 변방성과 종속성을 덮어씌움으로써 ‘온전히 부여를 주인공으로 하는 역사’ 연구를 불가능하게끔 만들어버릴 위험을 안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문에서는 앞으로의 한국 학계 부여사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간단하게나마 짚어 보았다. 요점은 단순히 부여사를 한국 역사로 주장하는 배타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부여의 역사를 그 자체로 분석하고 연구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사를 넘어 동아시아적 차원에서 부여사를 탐구할 수 있는 기반과 연구 풍토를 안착시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Abstract
This article observes the research trends of Buyeo(夫餘) history of Korean and Chinese academic circles after the 2000s and in particular, it was prepared for the analysis of aspects through which the Buyeo history research of these two countries were developed after the Northeast Project(東北工程). The Northeast Project of China concluded in February of 2007 but the research direction and basis of Chinese academic circles based on the Northeast Project are still steadily being maintained. Also, this study confirmed that such exclusive history research trends strongly affect the field of Buyeo history. There are great concerns that the research methodologies of Chinese academic circles that make Buyeo subordinate to history and order focused on the Central Plain dynasties(中原王朝) like that of the present can deform research on Buyeo history. In other words, research on the history of Buyeo conducted by Chinese academic circles that is still trapped within the influence of the Northeast Project covers ‘Buyeo history’ with peripheral properties and dependency, having the risk of making research on ‘history that is solely focused on Buyeo’ impossible. Within such problem awareness, this article pointed out the research direction of Buyeo history of Korean academic circles. The point is that the history of Buyeo should not simply be dealt with through methods that adhere to exclusive positions that argue it to be Korean history. Instead, emphasis is placed on the need to analyze and research the history of Buyeo on its own and to settle researching climates and foundations on which the history of Buyeo can be explored, not simply as Korean history, but on East-Asian dimen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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