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인 이주민 단속 정책과 그 균열 -프리아무르 주 총독 운테르베르게르 시기(1905~1910)를 중심으로-
The Russian Crackdown Policy on Korean Immigrants and Its Crack : Focusing on the period of Priamur Governor General Unterberger (1905-1910)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는 프리아무르 주 총독 운테르베르게르 시기 러시아 극동에 서 실행된 한인 이주민 단속 정책이 균열했음을 밝혔다. 황화론에 기초 한 단속 정책은 거주허가증 단속과 귀화자격 재심사 두 형태로 나타났 다. 거주허가증이 없으면 집을 임차할 수 없었고 취업에도 제한을 받았 다. 한인들은 거주허가증 발급을 늦추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보이며 당국 이 거주 단속 강화를 통해 의도한 황인종 유입 방지 효과를 지연시켰다. 한편 러시아 지방 당국은 한인의 귀화자격 재심사를 위해 한인 가족명부 를 조사하던 중 한인의 상이한 역법, 결혼, 작명방식 등과 마주치며 어려 움을 겪었다. 한인의 민족문화가 러시아의 법률제도가 충돌하고 있던 것 이다. 한인들은 러시아에서 거주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러시아 광산업자 들과 함께 러시아 내무대신과 국가 두마 의장 등 러시아 중앙을 설득하 고자 했다. 언론 활동을 통해 한인 이주민에 대한 러시아 지방 당국의 정 책을 비판하고 한인의 입장을 항변하기도 했다. 친일혐의에 관해서는 민 족범주로서 한인을 일본인과 명확히 구분하며 황인종의 개념에 균열을 내고자 시도했다. 이러한 일련의 대응은 한일강제병합 후 한인들이 러시 아 국적취득을 통해 일본 신민화를 방어할 수 있는 단초를 사전에 마련 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crack of the crackdown policy on Korean immigrants implemented by Priamur governor general Unterberger in the Russian Far East. The policy, which was based on the Yellow Peril, appeared in two ways: crackdown on residence permit and re-examining qualification of the naturalized. Without a residence permit, the house could not be rented and employment was restricted. Koreans delayed the issuance of residence permits or sometimes ignored them. It stalled the intended effect of preventing the inflow of yellow races by strengthening the crackdown on residence, which the Russian local authorities enforced. Meanwhile, it turned out that the Korean ethnic culture was conflicting with the Russian legal system. Russian local authorities suffered from encountering Korean calendar system, marriages, and naming system while investigating to re-examine qualifications of the naturalized. The Koreans, along with Russian mine operators with the same interests, tried to persuade the Russian central government, including the Russian Minister of Internal Affairs and Chairman of the State Duma, to extend their stay. Koreans criticized the crackdown policy through media activities. Regarding pro-Japanese charges, Koreans clearly distinguished themselves from Japanese as a ethnic category and tried to crack the concept of the yellow race. The series of these responses illustrate that they laid the groundwork in advance for defending against being Japanese subjects through the acquisition of Russian nationality.
참고문헌 (42)
- "대동공보", ~
- "독립신문", ~
- "매일신보", ~
- "신한민보", ~
- "해조신문", ~
- "統監府文書", 卷1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제공), ~
- "統監府文書", 卷3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제공), ~
- "АВПРИ,ф.126,оп.487,д.770,лл.68-69об", 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동북아역사넷 제공, ~
- Граве В. В., Китайцы, "корейцы и японцы в Приамурье" (1912), Сантк-Петербург
- Песоцкий В. Д., "Корейский вопрос в Приамурье" (1913), Хаборовск
- Унтербергер П. Ф., "Приамурский край 1906-1910 гг" (1912), Санкт-Петербург
- "РГИА ДВ ф.1, оп.4, л.2350, 8-17об", ~ (1914)
- 김선안, "러시아문서번역집ⅩⅧ" (2014), 선인
- 강성희, "러시아문서번역집ⅩⅨ" (2014), 선인
- 이재훈, "러시아문서번역집ⅩⅥ" (2014), 선인
-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 "친일반민족행위관계사료집Ⅶ" (2008), 선인
-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인섭과 독립운동자료집Ⅰ-자서전-" (2010),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 권희영, "20세기 초 러시아 극동에서의 황화론: 조선인 이주와 정착에 대한 러시아인의 태도", 한국학, 29(2), pp.343~366 (2006), 한국학중앙연구원
- 김도형, "여행권(집조)을 통해 본 초기 하와이 이민의 재검토", 한국독립운동사연구, (44), pp.293~329 (2013),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DOI]
- 김도형, "한국 근대 旅行券(旅券) 제도의 성립과 추이", 한국근현대사연구, (77), pp.7~55 (2016), 한국근현대사학회
- 반병률, "露領 沿海州 한인사회와 한인민족운동(1905~1911)", 한국근현대사연구, 7 (1997)
- 송영화, "1911년 블라디보스토크 개척리 철거와 신한촌의 건설", 슬라브학보, 35(3), pp.159~195 (2020),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 송영화, "복류하는 정체성: 한일강제병합 전후 한인의 러시아 국적 취득", 역사문화연구, (79), pp.199~234 (2021), 역사문화연구소[DOI]
- 이항준, "러시아 연흑룡총독 운떼르베르게르의 조선이주민 인식과 정책(1905~1910)", 역사와 현실, (64), pp.265~297 (2007), 한국역사연구회
- 조덕환, "연해주 한인사회의 귀화한인과 국권회복운동 : 1905~1910", 석사, 한국사, pp.2010
- 폰 바바라 뤼티, "이주와 이주사", 역사비평, 108 (2014)
- Авилов Р. С, "Поверочна Мобилизация Войск Приамурского Военного Округав 1909 году", Военно-исторический журнал, (2) (2017)
- Конькова Анастасия Юрьевна, "Документы, удостоверябщие личность, в Российской Империи", Научный Вестник Крыма, 4(9) (2017)
- Гузей Я. С, "«Желтая опасность» представления об угрозе с Востока в Российкойимперии в конце XIX – начале XX" (2014), Иркутский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университет
- 강창일, "근대 일본의 조선침략과 대아시아주의-우익 낭인의 활동과 사상을 중심으로" (2002), 역사비평사
- 나인호, "증오하는 인간의 탄생" (2019), 역사비평사
- 박환, "러시아한인민족운동사" (1995), 탐구당
- 염운옥, "낙인찍힌 몸" (2019), 돌베개
- Eric Lohr, "Russian Citizenship : From Empire to Soviet Union" (2012), Harvard University Press
- "Крестьянские начальники"[URL]
- "Крестьянские начальники Южно-Уссурийского края (1902-1917 гг.)"[URL]
- "Свод закон Российской Империи"[URL]
- "Сибиряки-депутаты третьей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й думы(1907-1912 гг.)"[URL]
- "在浦潮斯德 總領事 男爵 大鳥富士太→臨時外務大臣 伯爵 林堇, 「露淸鮮國境地方旅行復命書提出ノ件」 『陸軍大佐斎藤季治郎北満洲及露領浦塩地方在住朝鮮人ノ状態視察一件』", 아시아역사자료센터 제공, 레퍼런스코드: B16080797800, 42~ (1955)
- 도산안창호선생전집편찬위원회, "도산안창호전집 제2권 서한Ⅱ", pp.3~ (2000),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 "РГИА ДВ, ф.1, оп.4, д.2412, л.58, 1914.10.20.(러)", ~
- "РГИА ДВ, ф.1, оп.4, д.2350, л.7об-8, 19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