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전쟁의 국가 폭력에 대한 분석
Analyses of National Violence During the War of Okin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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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오키나와 전쟁을 둘러싸고 오키나와와 본토가 서로 다른 견해로 인해 끊임없는 갈등관계를 갖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히메유리 학도대의 희생, 주민학살, 집단자살 등을 통해서 군국주의 논리와 민중의 논리가 어떻게 상충하고 있는가를 다음과 같이 살펴보았다. 첫째 히메유리 학도대가 왜 오키나와 전쟁의 상징이 되었는지를 분석하여 전후 일본 민족주의가 전쟁의 희생자 관념을 부각시켜 군국주의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려고 하였음을 밝혔다. 둘째 직접적인 주민학살의 명목인 스파이 혐의가 갖는 함의를 분석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참혹한 전장의 기억을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타자화 되어 죽어갔는지를 살펴보았다. 셋째 집단자살에 관하여는 군민일체의 발로로써 자신의 의지에 따른‘순국사’라는 군국주의의 논리와 국가가 주민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학살이라고 보는 민중의 논리를 분석해 보았다.
Abstract
This article pays attention to the incessant conflicts coming from the different views about Okinawa Battle, and analyzes how the public perspective clashes with the militaristic one through the sacrifice of Hieyuri Students(“Lily Crops” in English), the massacre of civilians and mass suicide. First, this article analyzes why the Himeyuri Students, so-called “Lily Corps”, have become a symbol of the Okinawa Battle, and reveals Japan tried to avoid the responsibility of its militarism by highlighting the war victims. Second, it analyzes the implication of alleged espionage as the direct cause of the massacre of civilians, and shows how helpless people had to die based on the memoirs of people about the drastic war. Third, with regard to mass suicide, it also analyzes the militaristic claims that the “patriotic death” is out of voluntary choice and the civilian claims that it is clearly the massacre of civilians. To reveal the truth and learn the brutality of war is crucial to correctly understand the present reality which is closely connected with the past and to prepare peaceful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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