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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고려의 통일요인과 한반도 통일 : 대외환경을 중심으로

Determinants for the Unification of Silla and Goryeo and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 Focusing on the External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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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삼국시대와 후삼국시대의 대외환경과 통일 간 연계성을 비교 고찰하고 이를 통해 현재 한반도 통일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외환경 측면에서 신라와 고려 통일의 주요 요인은 친선정책을 일관되게 펼치며 유리한 통일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신라는 유일한 패권국가인 당나라와의 친당정책에 주력하여 군사연합을 이끌어내며 한반도에서 통일을 이루었다면, 고려는 중원 국가들과 거란이 상호 견제하는 다극체제 하에서 후삼국 국가들과의 외교에 보다 주력하게 되며 통일을 완성한 것이다. 최근 동북아는 미국 중심의 단극질서가 다극질서로 변화하며 협력과 갈등이 공존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우리는 한미동맹을 유지하면서 중국 및 러시아와 경제협력 증진을 통해 우호적인 대외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남북관계에 보다 주력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북관계의 진전을 위해 ‘선 신뢰’의 정책으로 적극적인 대화와 교류에 나서야 한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derive policy directions in fostering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by comparative method of the relations between the unification and the external environment in the Three Kingdom period and the post-Three Kingdom period. One of the key factors which made Silla and Goryeo achieve unification is to pursue the Good Neighbor policy as well as build a favorable environment. The main parts of the Good Neighbor policy differed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ternational system. Silla practiced the Good Neighbor policy towards the Tang Dynasty under the Tang Dynasty-centered unipolar system. This policy made Silla promote the military alliance with the Tang Dynasty and it led Silla to unify the Korean Peninsula. In contrast, under a multipolar system, Goryeo reunified the Korean Peninsula focusing on practicing the Good Neighbor policy toward countries within the Korean Peninsula. Recently, mutual cooperation and conflicts are coexisting in Northeast Asia, changing from the US-centered unipolar world order to a multipolar order. This study suggests that Korea needs to create an amicable international environment through promoting economic cooperation with China and Russia, while simultaneously maintaining the Korea-US alliance. And the Korean government especially has to practice a ‘trust-first’ policy for making significant progress on South-North Korean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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