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7세기 신라의 전쟁과 평화 그리고 통일

War, Peace, and Unification in Silla in the 7th Century

2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글에서는 그간 신라의 삼국통일과 관련된 논의가 과연 절대다수의 하층민에게 얼마만큼 초점이 맞추어졌는가, 오늘날 어떠한 시대정신을 담아 이 논의를 이어가야 하는가 하는 점에 집중하여 7세기 신라의 전쟁과 통일을 곱씹어 보았다. 신라의 통일은 오랜 세월 지속된 정복전쟁・영토전쟁이 종식되고 ‘평화시대’를 열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7세기 후반 신라 사람들은 지배층부터 하층민까지 그러한 통일의 결과와 시대의 변화를 體認하였다. 통일은 상대를 멸하여 흡수・병합하고 영토를 넓힌다는 것보다, 인민이 계속해서 전쟁을 부담해야 하는 불합리함을 종식하고 군사적・경제적 안정을 늘리는 수단이자 결과였다. 과거 하나의 국가에서 역사를 공유한 같은 민족이라는 정신적・문화적 자산과 우호적 외교에 충실하며 평화를 추구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는 ‘통일’의 이유이자 통일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요체가 되어야 함을 우리의 과거를 통해 알 수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re-evaluates the meaning of Silla's war and unification in the 7th century, focusing on how much of the discussion on Silla's unification of the three kingdoms has focused on the absolute majority of the common people, and what kind of zeitgeist should be reflected in this discussion today. The unification of Silla should be given a positive meaning in that it ended the long-lasting conquest and territorial wars and opened an “era of peace.” In the latter half of the 7th century, the people of Silla, from the ruling class to the lower classes, felt the changes resulting from unification. Unification was not about destroying and absorbing other countries to expand territory, but rather a means and result of ending the irrationality of the people having to continue to bear the burden of war and bringing about military and economic stability. The spiritual and cultural commonalities of a people who belonged to one country in the past and shared history, and the universal human value of pursuing peace through friendly diplomacy should be the reason for ‘unification’ and the key to setting the direction of unification, both in the past and now.

참고문헌 (53)

  1. "淸州雲泉洞寺蹟碑", ~
  2. "月光寺圓朗禪師大寶禪光塔碑", ~
  3. "三國史記", ~
  4. "三國遺事", ~
  5. "帝王韻紀", ~
  6. "⾼麗史", ~
  7. "東國通鑑", ~
  8. "東國地理志", ~
  9. "渤海考", ~
  10. "孤雲集"[URL]
  11. "歷史輯略" (1977), 아세아문화사
  12. 김기섭, "21세기 한국고대사" (2020), 주류성
  13. 김영하, "新羅中代社會硏究" (2007), 일지사
  14. 노태돈, "삼국통일전쟁사" (2009),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15. 李萬烈, "丹齋 申采浩의 歷史學 硏究" (1990), 문학과 지성사
  16. 손진태, "국사강화" (1950), 을유문화사
  17. 申采浩, "단재신채호전집 제3권" (2007), 단채신채호전집편찬위원회
  18. 申采浩, "단재신채호전집 제1권" (2007), 鐘路書院
  19. 이강래, "삼국사기 인식론" (2011), 일지사
  20. 李昊榮, "新羅三國統合과 麗・濟敗亡原因硏究" (2001), 서경문화사
  21. 장원섭, "신라 삼국통일 연구" (2018), 학연문화사
  22. 韓永愚, "朝鮮前期 史學史硏究" (1981), 서울대학교출판부
  23. 韓永愚, "韓國⺠族主義歷史學" (1994), 一潮閣
  24. 기경량, "‘일통삼한 의식’과 표상으로서의 ‘삼한’", 역사비평, 128 (2019)
  25. 김명진, "고려 태조 왕건의 삼한일통과 왕실 신성화 검토", 한국중세사연구, 46 (2016)
  26. ⾦瑛河, "丹齋 申采浩의 新羅三國統一論-滄江 ⾦台榮의 서술 논리와 비교하면서-", 민족문화연구, 17 (1983)
  27. 김영하, "신라의 백제통합전쟁과 체제변화", 한국고대사연구, 16 (1999)
  28. 김영하, "新羅의 百濟統合戰爭과 體制變化", 한국고대사연구, 16 (1999)
  29. 김영하, "新羅統一論의 궤적과 함의", 한국사연구, 153 (2011)
  30. 盧泰敦, "淵蓋蘇文과 ⾦春秋", 한국사시민강좌, 5 (1989), 일조각
  31. 노태돈, "7세기 전쟁의 성격을 둘러싼 논의", 한국사연구, 154 (2011)
  32. 노태돈, "삼한일통의식의 형성 시기에 대한 고찰", 목간과 문자, 16 (2016)
  33. 도면회, "학의 세기" (2009), 휴머니스트
  34. 李昊榮, "‘統一新羅’ 號稱 問題", 백산학보, 52 (1999)
  35. 邊太燮, "三國의 ⿍⽴과 新羅統一의 민족사적 의미", 한국사시민강좌, 5 (1989)
  36. 北村秀人, "朝鮮における律令制の變質", 日本古代史講座, 7 (1982), 學生社
  37. 송기호, "남북국의 전쟁, 경쟁과 교류", 신라사학보, 45 (2019)
  38. 愼鏞廈, "단재신채호전집 제3권" (2007), 역사,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39. 윤경진, "「청주운천동사적비」의 건립 시기에 대한 재검토", 사림, 45 (2013)
  40. 윤경진, "「청주운천동비」의 판독과 건립 시기에 대한 종합적 검토", 목간과 문자, 31 (2023)
  41. 윤진석, "648년 당태종의 ‘평양이남 백제토지’ 발언의 해석과 효력 재검토", 한국고대사탐구, 34 (2020)
  42. 은정태, "대한제국기 ‘간도문제’의 추이와 ‘식민화’", 역사문제연구, 17 (2007)
  43. 이재환, "7세기 중・후반 동북아시아의 전쟁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 역사비평, 126 (2019)
  44. 이정선, "손진태의 조선 민족론과 신민족주의 역사서술", 인문학술, 11 (2023)
  45. 李孝珩, "⾼麗前期의 北⽅認識-발해・거란・여진 인식 비교-", 지역과 역사, 19 (2006)
  46. 전덕재, "신라는 삼국을 통일하려고 하였을까", 역사비평, 128 (2019)
  47. 전진국, "三韓의 용례와 그 인식", 한국사연구, 173 (2016)
  48. 전진국, "「청주운천동신라사적비」의 제작 연대 검토-서체와 주변 환경을 중심으로-", 한국사연구, 184 (2019)
  49. 정병준, "新羅 文武王 21년(681) 遺詔에 보이는 律令格式 改定令", 한국고대사연구, 90 (2018)
  50. 조범환, "⽂武王의 遺詔와 大王巖", 신라문화, 59 (2021)
  51. 조인성, "남북국시대론-1960년대 초 북한의 고대사 인식을 중심으로-", 한국고대사연구, 47 (2007)
  52. 하일식, "운천동사적비의 역사 환경, 판독 교정", 목간과 문자, 30 (2023)
  53. 홍승우, "문자와 한국고대 1" (2019), 주류성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