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향가의 향유 양상과 대중 문학적 성격

Characteristics of Popular Literature in Hyangga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고는 향가 연구의 이른 시기에 제기된 국민 문학론을 좀 더 심화하기 위해 국민 문학을 대중 문학의 개념으로 바꾸어 수용하였다. 향가에 관한 자료들을 두루 검토하여 향유와 전파방식, 전승의 양상을 고찰하였다. 이와 더불어 현전 향가 작품의 내용을 분석하여 역사적 현상이 문학 작품에 구현된 모습을 드러내었다. 향가의 향유와 전파는 구송, 기록, 가악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세 방식이 개별적 혹은 결합적으로 원용되어 향가가 널리 퍼지는 데 기여하였다. 그리하여 향가는 궁중과 민간에서 두루 향유된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시가 양식이 되었다. 본래의 개인 서정시 성격이 유지되는 가운데 화랑과 승려 집단의 내부 혹은 그 사이에서 활발하게 창작, 향유되고 전파, 전승된 것이다. 문헌 기록을 보충하기 위해 현전 향가 작품의 내용과 성격을 분석해 보았다. 작품을 통해서도 궁중과 민간을 오가며 전파된 양상이 나타나고, 화랑도, 승려, 승랑의 창작과 향유에서 집단 전승의 모습도 보인다. 종교 사상의 심오한 내용도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표현되어 문학성과 함께 감화력과 파급력을 높였다. 그리하여 신라 당대의 다양한 신분과 계층에서 폭넓게 향유되어 대중 문학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향가의 대중 문학적 성격은 형식, 작자, 문학사적인 면에서 의의가 크다. 형식 면에서 향가의 하위 갈래들이 시적 상황 및 의도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되었다. 왕에서 평민까지 여러 계층의 작자가 향가를 지었다. 그리고 후대에 고려 가요의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향가의 기본 성격은 고려 가요를 거쳐 시조, 가사의 형성 및 특질에 바탕이 되어 한국 정형시의 유구한 역사를 이루어 왔다.

Abstract

This study accept the ‘national literature’ which raised at the early time of Hyangga studies and change the concept to ‘popular literature’ in order to further deepen the theory. The data on Hyangga are reviewed and the aspects of enjoyment, propagation and transmission are examined. The enjoyment and propagation of Hyangga were made in the methods of oral, record, and singing; the three were used individually or combined to contribute to the widely spread. Hyangga became a representative genre of poetry in the Silla dynasty period, which was widely enjoyed in the court and the public. While the original characteristic of personal lyric was maintained, it was actively created, enjoyed, spread, and transmitted inside or between the Hwarang and the Buddhist monk groups. Through the Hyanggas which remained, the patterns of spread between the court and the public appear, and the group propagation is also seen in Hwarangdo, Buddhist monks, and Buddhist󰠏Hwarangdo. The profound contents of religious thoughts were expressed in Korean which is easy to understand. It was widely enjoyed in various status and classes of Silla dynasty and revealed its characteristic as popular literature. The characteristic of popular literary of Hyangga is significant in terms of forms, poets, and literary history; in terms of forms, the sub󰠏genres of Hyangga were appropriately selected according to poetic circumstances and intentions. From king to commoner, many classes of poets wrote the Hyanggas, and it also had a great influence on the formation of GoryeoGayo in later generations.

참고문헌 (34)

  1. 동아대 고전연구실, "고려사" (1987), 태학사
  2. 최철, "균여전" (1986), 새문사
  3. 정구복, "삼국사기" (1999), 한국정신문화연구원
  4. 강인구, "삼국유사" (2003), 이화문화사
  5. 민족문화추진회, "신증동국여지승람" (1985)
  6. "증보문헌비고" (1978), 이문사
  7. 신재홍, "화랑세기 역주" (2009), 태학사
  8. 김동욱, "한국가요의 연구" (1961), 을유문화사
  9. 김석회, "한국 문학사의 쟁점" (1986), 집문당
  10. 김승찬, "향가문학론" (1986), 새문사
  11. 김열규, "향가의 어문학적 연구" (1972), 서강대 인문과학연구소
  12. 김주연, "대중문학과 민중민학" (1980), 민음사
  13. 김학성, "한국고전시가의 연구" (1980), 원광대출판국
  14. 김학성, "한국 문학사의 쟁점" (1986), 집문당
  15. 박노준, "신라가요의 연구" (1982), 열화당
  16. 박이정, "대중성의 측면에서 본 《남훈태평가》 시조의 내적 문법 연구", 석사, 국문학, pp.2000
  17. 서철원, "향가의 역사와 문화사" (2011), 지식과교양
  18. 성호경, "신라 향가 연구" (2008), 태학사
  19. 성호주, "향가문학론" (1986), 새문사
  20. 신재홍, "향가의 해석" (2000), 집문당
  21. 신재홍, "향가의 미학" (2006), 집문당
  22. 양주동, "조선고가연구" (1942), 박문서관
  23. 양희철, "향가 문학론 일반" (2020), 보고사
  24. 이재선, "향가의 어문학적 연구" (1972), 서강대 인문과학연구소
  25. 이주라, "식민지 근대의 시작과 대중문학의 전개" (2016), 소명출판
  26. 임성래, "대중소설 연구", 열상고전연구, 6 (1993), 열상고전연구회
  27. 임성래, "조선후기의 대중소설" (1995), 태학사
  28. 정병욱, "삼국유사의 문예적 연구" (1982), 새문사
  29. 정충권, "판소리계 소설의 민중성과 대중성", 개신어문연구, 23 (2005), 개신어문학회
  30.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1" (1994), 지식산업사
  31. 조성면, "한국문학 대중문학 문화콘텐츠" (2006), 소명출판
  32. 조윤제, "국문학사" (1949), 동국문화사
  33. 최철, "신라가요연구" (1979), 개문사
  34. 황병익, "신라향가 천년의 소망" (2020), 역락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