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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南唐) 후주(後主) 이욱(李煜)과 불교 관계 고찰

A study of the Southern Tang Dynastic Li Yu with Buddhist re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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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욱은 남당의 제왕 사인이면서 동시에 독실한 불교 신자였다. 뛰어난 재능과 특이한 용모로 인해 미움과 질투의 대상이었던 이욱은 자신을 미워하는 형을 피해 숨어 지냈고, 형과 숙부의 암투를 보면서 정치에 염증을 느끼기도 했다. 어부의 삶을 동경했던 이욱은 원치 않는 왕위에 올라야 했고, 강대한 북송(北宋)에 조공을 바치며 구차한 목숨을 연명해야 했다. 물론 이욱은 황제로서의 호화로운 삶도 누리긴 했지만, 사랑하는 아들과 아내의 죽음, 동생과의 이별, 망국의 군주가 되는 치욕 등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종교의 힘을 빌려 이 모든 삶의 고통을 벗어나고자 하였다. 불교를 신봉했던 가족의 영향력, 국사의 위기 그리고 이욱 자신의 유약한 성격으로 인해 이욱은 불교를 신봉했고 지나치다 싶을 만큼 불교에 의지했다. 이욱의 삶은 분명 불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의 지나친 불교 신봉은 많은 폐단을 낳았고, 결국 국가의 위기를 초래하게 되었지만, 그는 망국의 순간에도 불교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국유의 말처럼 그의 작품 또한 분명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본고는 이욱과 불교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아울러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난 불교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shed light on Li Yu and how his works were able to define Buddhism. Li Yu is a King from Southern Tang Dynasty, he is a poet and a devout Buddhist. Highly intelligent, well verse, creative and wise, he was envied by his older brother. Wanting to escape his brother’s rant, he tried to live off in freedom but he was expected to accept the throne and take the responsibility for the state affairs. He has succumb to a lot of tragedies in his life, losing his brother in a battle, and equally worse, his dear son and wife to a disease. He longed for truth and beauty despite all his struggles. He believed in Buddhism and found peace in doing so. He made a strong influence on Zen Buddhism and his life was enveloped with notions of ‘life’s frailties,’ ‘emptiness,’ and ‘dream,’ of which are all associated with Buddhism. Wang Guowei once said that Li Yu’s underlying principle in overcoming the evils of humanity equals to that of Shakyamuri and Christ. Although the literature on the subject seems rather few or none, this study tries to reveal Li Yu and his influence in defining Buddhism through his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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