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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일본인의 가정담론 형성과 식민지주의 - 조선에서 개최된 가정박람회(1915)를 중심으로 -

Dicourse on Home by Japanese Settlers in Chosun and Colonialism - Focused on Home exhibition held in Cho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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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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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재조일본인 사회에서의 가정 담론의 형성, 확산과 식민지주의와의 관계를, 1915년 조선에서 개최된 가정박람회를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일본에서 ‘가정’의 등장은 일본의 국민국가 형성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가정의 기능은 식민지로 이동하여 제국 일본의 팽창을 견인하는 요소로 기능한다. 식민권력의 원활한 식민통치와 함께 새로운 식민사회의 형성과 안정에 이용되는 것이다. 조선에서 개최된 가정박람회는 일본에서 근대국가 건설에 동원되었던 가정의 역할을 이용하면서 또 한편 당시 가정에 대한 실제적이고 가시적인 사회적 관심을 그대로 반영하여 기획된 미디어 이벤트였다. 조선에서 개최된 가정박람회는 가정을 통하여 일본과 조선의 차이를 확인하는 장이었다. 근대 문물의 이기를 활용하여 재현하고 있는 일본 가정의 모습은 조선인들로 하여금 조선의 열악함을 확인하고 조선인들에 대한 제국일본 지배의 정당화를 인식하게 했다. 또한 재조일본인 여성들은 가정박람회의 개최에 대대적인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상화적인 존재로서 자리매김된다. 조선에서의 가정박람회는 식민지 조선인들에게 조선 가정의 열악한 상황을 인식시키고 이로써 일본 가정과 부인은 배워야 ‘모범’으로서 ‘이상(理想)’화되는 것이다. 한국을 병합한 지 5년이 되는 시기, 식민 지배를 공고히 하고 식민지 경영의 협력자로서 재조일본인 사회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 일본 가정의 변화가 모색되었다. 식민화 초기부터 있어왔던 임시적이고 불안정한 가정의 모습이 가정단위의 이주가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현실에서 가정에 대한 재정립은 필수적인 과제였다. 이와 동시에 조선의 일본인 아동의 교육은 앞으로의 식민사회를 지탱하고 조선사회를 이끌어나갈 ‘모범’적인 국민을 양성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과제였다. 가정박람회를 통한 가정담론의 확산은 일본인 사회의 안정과 영속적인 식민지 지배를 가능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s to consider the relation between “Discouse on Home” and “Japanese Colonization” based on Home exhibition that Keijyonitposhya and Meilshinbo held in 1915. Home exhibition that was held in Chosun was about a “Home” that was gathered for the Japanese establishment as a modern nation-state and also a media event that reflected the actual viewpoint of a “home” about that time. The home exhibition held in Chosun was the opportunity for the Colonial Chosun people to realize Japanese capital and power after accomplishing their modernization. The feature of Japanese family by using modern conveniences was a good experience to visually see the development of Japan and its purpose was to make Chosun perceive how Chosun family was living in poor surroundings compared to the one of Japan. In the fifth year of Japanese colonization, the changes of Japanese “Home” was considered to be important for the stability of colonization. The unstable features of “Home”, even though family-unit immigration had increased, were an essential task that needed to be improved. The education of Japanese children living in Chosun, at the same time, was very important in order to foster them as exemplary people who will lead the Japanese Colonial. Even though the number of Japanese children in Chosun was increasing, they didn’t have much information about their own country and in order to overcome the concerns Japanese government had, Home exhibition was held for the permanent domination of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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