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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주의 모던 상하이 체험 관련 시 연구

A Study on Poetry Related to the Modern Shanghai Experience by Kwang-Ju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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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김광주는 1928년 가을 경에 중국 상하이에 진출하여 문학 창작, 중국문학 평론과 번역, 영화 평론 등 영역에서 이중 언어 글쓰기를 한 특유한 경력의 지식인이다. 김광주는 중국에서 15년이란 짧지 않은 생애를 보냈으며 그중 상하이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다. 상하이에 거류하는 동안 김광주는 중국 신문학 성과의 전파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문학 창작도 병행하면서 다수의 소설과 수필, 시들을 발표한다. 김광주의 시는 양적으로 볼 때, 비록 다작은 아니지만 그의 소설이나 수필과 마찬가지로 근대적 공간으로서의 중국 상하이와 한국을 넘나들며 획득한 식민지 지식인의 이국 체험과 시대적 고민, 시대적 특징을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연구적 가치를 갖고 있다. 아쉽게도 현재 학계의 연구는 김광주의 소설 창작과 상하이 체험 관련 연구, 중국 현대문학 번역에 편중되고 있고 시 창작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광주의 시에 투영된 상하이 도시공간의 식민지 근대성에 대한 회의와 비판, 망명 지식인으로서의 고뇌와 향수, 중국 하층민중에 대한 동정 및 한・중 연대의식 등은 모두 이방인으로서의 체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이러한 주제의식은 김광주의 산문에서도 자주 표출된다. 본 논문은 김광주의 상하이 체험을 바탕으로 그의 시작품이 지니는 시대적 의미와 경향 및 특징을 심도 있게 살펴봄으로써 그 가치와 의의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새롭게 규명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Abstract

Kim Kwang-ju entered Shanghai in autumn 1928 and has been a bilingual writer in areas such as literature creation, Chinese literature review and translation, and film review. Kim Kwang-ju spent 15 years in China, the longest of which in Shanghai. During his stay in Shanghai, Kim Kwang-ju actively works as a propagator of Chinese journalism achievements while also presenting a number of novels, essays and poems while creating literature. In terms of quantity, although Kim Kwang-ju's poetry is not prolific, like his novels and essays, it reproduces the exotic experience, era distress and era characteristics of colonial intellectuals between Shanghai, China and Korea in modern space. Therefore, it has important research value. Unfortunately, the current academic research focuses on Kim Kwang-ju's novel creation, Shanghai experience and his translation of modern Chinese literature, but there is no sufficient discussion on his poetry creation. Although many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 creation of Kim Kwang-ju's novels in academia, research on the creation of poems has yet to be properly discovered and The skepticism and criticism of the colonial modernity of Shanghai's urban space projected in Kim Kwang-ju's poem, the anguish and nostalgia of asylum intellectuals, and the sympathy of the lower classes all have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experience of strangers. Based on Kim Kwang-ju's experience in Shanghai, this paper aims to reconfirm its value, significance, and status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by examining in-depth the meaning, trends, and aesthetic features of his original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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