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조선후기 세계 지리지에 대한 시론적 고찰

A Preliminary Study on the World Geographies in the Late Joseon Period

0

조회

0

다운로드

1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조선후기 세계지리 저술의 선구적 저작은 이수광의 『지봉유설』에서 볼 수 있다. 이수광은 중국 使行의 경험과 서구식 세계지도의 열람 등을 통해 기존의 중국 문헌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이역의 국가들을 기술했다. 18세기에 접어들어 세계지리의 저술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위백규의 『환영지』에는 원형의 천하도에 수록된 나라들과 알레니(Aleni)의 『직방외기』에 수록된 異域의 지명, 서구식 세계지도에서 볼 수 있는 나라들에 대한 기술이 수록되어 있다. 18세기 후반에 저술된 서명응의 「緯史」는 독특한 체제를 지닌 세계 지리지로 세계지역 구획의 방법은 세계 지리학사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평가된다. 동양의 전통적인 방식과 서양의 자연과학 지식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세계지리의 저술을 완성한 것이다. 19세기에 접어들어 세계지리의 저술이 더욱 성숙해져 갔다. 최한기는 『지구전요』에서 그의 氣學을 바탕으로 항목을 재구성한 세계지리지를 기술하였다. 19세기 말 오횡묵은 『여재촬요』에서 최신의 자료를 활용하여 세계지리지를 작성하였다. 이러한 저술은 당시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인식하고 대처하고자 하는 실용적 목적에서 비롯되었다.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가 편찬한 『사민필지』는 기초적인 지리지식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큰 영향을 끼쳤으며, 한글로 쓰여서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읽혀졌다.

Abstract

The pioneering writings of world geographies in late Joseon can be peeked through 『Jibong Yuseol 芝峯類說(A Discussion of Geography and Astrology)』 by Lee Su-Gwang. Lee Su-Gwang described various distant countries that were not found in existing Chinese literatures by visiting China and reading western world maps. From the beginning of the 18th century, the writings of world geography appear diversely. 『Hwanyoungji 寰瀛誌』 by Wui Baek-Gyu includes descriptions of countries listed in 『Cheonhado』, the names of foreign areas listed in 『Zhí fāng wài jì 職方外紀』 a work by Aleni, and countries that were found only in the western world atlas. 「Wuisa 緯史」 that Seo Myeong-Eung wrote in the late 18th century, a world geography book with unique layout, is evaluated as unprecedented even in the world history of geography study on its method of classifying world geography. This book covers world geography in unique perspective by integrating the traditional method of the East and the nature science knowledge of the West. In the 19th century, writings of world geography grew further mature. 『Jigu Jeonyo 地球典要』 by Choi Han-Gi authored a world geography book that describes each elements based on his study of meteorology. In late 19th century, Oh Hoing-Muk wrote a world geography book by utilizing the then recent data from 『Yeojae Chalyo 輿載撮要』. Such writings were attributed for practical purpose to recognize and take actions for the then rapidly changing international circumstances. 『Samin Pilji 사민필지』 that Hulbert an American missionary edited made significant impact in helping understand various countries of the world while providing basic knowledge on geography, and by being written in Korean, it was read widely among the public at large as well as among the students.

참고문헌 (28)

  1. "明史", ~
  2. "皇淸職貢圖", ~
  3. "皇朝文獻通考", ~
  4. "皇朝通典", ~
  5. 艾儒略, "職方外紀", ~
  6. 李睟光, "芝峯類說", ~
  7. 魏伯珪, "寰瀛誌", ~
  8. 徐命膺, "保晩齋叢書, 緯史", ~
  9. 徐繼畬, "瀛環志略", ~
  10. 魏源, "海國圖志", ~
  11. 崔漢綺, "推測錄, 地球典要", ~
  12. 吳宖黙, "輿載撮要", ~
  13. 헐버트, "민필지", ~
  14. 權五榮, "惠岡 최한기의 학문과 사상 연구", 박사, 한국사일반, pp.1994
  15. 김문식, "18세기 徐命膺의 세계지리 인식", 한국실학연구, (11), pp.73~108 (2006), 한국실학학회
  16. 김문식, "보만재총서 해제, In 규장각자료총서 과학기술편" (2006)
  17. 金良善, "韓國古地圖硏究抄, In 梅山國學散稿", pp.139~240 (1972), 崇田大學校 博物館
  18. 金在完, "민필지(士民必知)에 대한 小考", 문화역사지리, 13(2) (2001)
  19. 노혜정, "지구전요에 나타난 최한기의 지리사상" (2005), 한국학술정보
  20. 배우성, "조선후기의 異域 인식", 조선시대사학보, (36), pp.145~177 (2006), 조선시대사학회
  21. 楊普景, "崔漢綺의 地理思想", 震檀學報, 81 (1996)
  22. 이경희, "지봉유설(芝峯類說)에 나타난 이수광의 세계 인식-외국부(外國部) 외국조(外國條) 기사를 중심으로", 문명교류연구, 2, pp.225~258 (2011)
  23. 이용범, "중세서양과학의 조선전래" (1988), 동국대학교 출판부
  24. 이원순, "최한기의 세계지리인식의 역사성-혜강학의 지리학적 측면", 문화역사지리, 4, pp.9~32 (1992)
  25. 임은진, "여재촬요(與載撮要)의 세계지리영역에 대한 고찰", 사회과교육, 51(4), pp.181~194 (2012),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26. 손용택, "芝峯 李수光의 地理的 世界觀", 문화역사지리, 16(1), pp.225~235 (2004),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27. 정수일, "지봉유설 속 외국명 고증문제", 문명교류연구, 2, pp.187~224 (2011)
  28. 鮎澤信太郞, "利瑪竇の世界地圖に就いて", 地球, 26(4) (1942)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