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에 나타나는 전자기술공간의 사회학적 의미
Sociological Meaning of Electronic Technology Space in Modern Poetry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현대시에 나타나는 전자기술공간을 사회학적 공간성의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이다. 전자기술공간은 자본주의의와 관련성 속에서 생산되는 사회적 생산물이다. 자본주의 관점에서 공간 이론을 펼치고 있는 데이비드 하비의 논리는 시적 공간을 고찰하는 데에 있어 적합한 이론이다. 시에 나타나는 전자기술공간의 사회공간성 양상을 통해서 자본주의가 사회 내 어떤 내적 요소와 상호작용하면서 공간을 창출하고, 사회적 실존성을 만드는지를 알아보고, 그 의미를 찾을 것이다. 시에 나타나는 전자기술공간의 사회공간성 양상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전자적 파놉티콘 공간으로, 경험적 실존공간이 전자감시기술로 공간적 조정이 되면서 감시와 통제를 하는 사회적 권력 공간으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이것은 자본주의 논리의 생산성이나 효율성에 의한 감시체계가 공간적 실존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실존성마저 자본주의 논리로 작동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측면이다. 둘째는 상품으로서의 공간으로, 자본가에 의해 장악되는 의사소통매체가 소비자의 신체적 정신적 욕구를 어떻게 활용하면서 생산기반으로 삼는지를 보여주는 공간적 실천의 양상이다. 이것은 상품으로서의 공간은 소비자나 시청자들에게 소비를 종용하는 자본주의에 종속되는 부정적인 실존성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측면이다. 셋째는 시공간적 유토피아로, 인간 활동에 따른 경제적 문화적 시공간이 유동적인 변화를 가지면서 차이나 차이의 거리화를 만드는 공간적 실천의 양상이다. 이것은 시공간적 유토피아가 가상공간이지만 현실공간의 문제들을 전복하면서 자율적인 주체성을 형성하는 실존적 세계임을 보여주는 측면이다. 이러한 사회공간성 양상은 전자기술공간이 자본주의 논리 속에서 현대인의 세계를 구성하고, 사회적 실존성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회공간성을 통해 시인들은 비가시적인 권력의 주체인 자본가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실존을 이익 창출을 위한 생산 기반이나 수단으로 삼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가상공간이 자본주의의 부정성을 복원하는 자율적인 주체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 자본주의 논리의 사회공간성이 현재의 세계와 실존적인 특징을 드러내는 중요한 시적 공간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Abstract
This paper is a study on electronic spaces that appear in modern poetry from the perspective of sociological extensity. Electronic space is the social product manufactured amidst the relationship with capitalism. The logic of David Harvey, who is developing a spatial theory from the perspective of capitalism, is a suitable theory for examining the poetic space. This paper will investigate how space is created through the interaction of capitalism with which internal elements in a society through the social spatial mode of electronic space that appears in poems, examine how it creates social facticality, while searching for its meaning. The mode of social extensity of electronic space found in poems can be divided into the three categories as follows. First is the electronic panopticon space, and it is the mode of empirical existent space that becomes spatially adjusted to convert to a space of social power for monitoring and control. The second is space as a product, and it is the form of spatial practice that shows how physical and mental desires of consumers are utilized by communication media dominated by capital to be used as the base of production. Third is time-space utopia, and it is a mode of spatial practice for economic and culture time and space according to human activities to create differences or spaces in differences while having flexible changes. Such social extensity mode shows that electronic space composes the world of modern people in capitalism logic and that it creates social extensity. This demonstrates that capitalism logic recomposes social space, and that this recomposes not only social structure and order, but also our actual existential mode. Poets are skeptical that capitalists, which are the invisible body of authority, uses as our physical and mental being as the production base or tool for creating profits through social extensity, but the fact that various types of virtual spaces are developing into autonomous entities for restoring the negativity of capitalism appears to be a positive factor. This states that the social extensity of capitalism logic is an important poetic space that reveals the actual features of today’s world. It is meaningful in that this can be confirmed through poems.
참고문헌 (48)
- 곽효환, "『청록집』에 나타난 이상공간 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17(2), pp.115~139 (2016), 한국근대문학회
- 김교식, "한성기 시에 나타난 세계의 중심과 시적 공간 연구", 인문과 예술, (8), pp.57~80 (2020), 인문예술학회[DOI]
- 김소정, "윤동주 시의 공간과 시의식 연구", 국어문학, 73(73), pp.143~168 (2020), 국어문학회[DOI]
- 김소현, "김종삼 시에 나타난 타자적 공간 연구", 코기토, 85, pp.269~290 (2018), 인문학연구소[DOI]
- 김승현, "공간, 미디어 및 권력 - 새로운 이론틀을 위한 시론", 커뮤니케이션 이론, 3(2), pp.82~121 (2007), 한국언론학회
- 김웅기, "박이도 기독교시에 나타난 지정학적 공간 연구-초기시 ‘숲’ 공간의 변모양상을 중심으로-", 우리문학연구, (66), pp.215~244 (2020), 우리문학회[DOI]
- 김태형, "황동규 초기 시 내부 공간 변모에 대한 시선 연구- 1970년대 『문학과지성』의 세대 에꼴을 중심으로", 비평문학, (76), pp.33~61 (2020), 한국비평문학회[DOI]
- 고재종, "장소, 공간, 풍경의 시학", 문학들, (55), pp.140~154 (2019), 심미안
- 문성화, "사이버스페이스와 현실공간 : 공간개념의 윤리적 전환", 철학연구, (80), pp.79~100 (2001), 대한철학회
- 문혜원, "오규원 시에 나타나는 공간에 대한 이해 연구ㅡ하이데거의 '공간'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시학연구, (59), pp.387~407 (2019), 한국시학회[DOI]
- 박선영, "서정주 초기시에 나타나는 감금의 공간 메타포 연구", 어문연구, 56, pp.417~440 (2008), 어문연구학회[DOI]
- 박선영, "김구용 시에 나타난 근대 공간성 연구 ─ 시집 『시(詩)』를 중심으로 ─", 아시아문화연구, 29, pp.117~139 (2013), 아시아문화연구소[DOI]
- 박성근, "이용악 시의 사회 공간적 접근", 국어교육연구, (71), pp.273~302 (2019), 국어교육학회(since1969)[DOI]
- 박창호, "뒤르케임의 사회인식론과 사이버공간의 이해", 사회이론, (34), pp.163~188 (2008), 한국사회이론학회
- 서도식, "공간의 현상학", 철학논총, 4(54), pp.336~358 (2008), 새한철학회
- 심재휘, "김소월 시에 나타나는 공간의 근대성", 우리문학연구, (56), pp.423~456 (2017), 우리문학회[DOI]
- 이태수, "사이버 공간의 존재론", 철학과 현실, (57), pp.173~193 (2003), 보험법연구회
- 이호, "시공불연속체로서의 시 : 시ㆍ공간과 시적 사유", 열린시학, 14(3), pp.252~262 (2009), 고요아침[DOI]
- 오윤정, "신동문 시의 공간성 연구", 한국시학연구, (63), pp.299~323 (2020), 한국시학회[DOI]
- 유승호, "후기 근대와 공간적 전환: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공간", 사회와 이론, (23), pp.75~104 (2013), 한국이론사회학회
- 육송이, "오장환 시에서 나타난 공간 인식의 변화 고찰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우리문학연구, (64), pp.651~680 (2019), 우리문학회[DOI]
- 윤명희, "이미지음식의 소비와 커뮤니티의 창조", 문화와 사회, 6(1), pp.205~234 (2009), 한국문화사회학회[DOI]
- 윤수하, "1930년대 한국모더니즘 시의 상상 공간 연구", 비평문학, (65), pp.173~198 (2017), 한국비평문학회
- 장예원, "김조규 시의 공간적 특성과 소재 상관성 연구 - 재만 시기(1939-1945)를 중심으로", 어문연구, 102, pp.179~202 (2019), 어문연구학회[DOI]
- 정유화, "서정주 시의 순환적 공간구조", 문예운동, pp.71~85 (2010), 문예운동사[DOI]
- 조강석, "1960년대 한국시의 이미지-사유와 정동(情動)의 정치학(2)-고원과 구상 시의 정동적 공간을 중심으로-", 한국학연구, (56), pp.189~214 (2020), 한국학연구소[DOI]
- 진애라, "호연재 시 세계에 나타난 공간 인식의 변화", 우리문학연구, (48), pp.33~62 (2015), 우리문학회
- 최도식, "이성교 시의 공간 분석 연구", 한국민족문화, (61), pp.283~321 (2016), 한국민족문화연구소[DOI]
- 최병두, "데이비드 하비의 지리학과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공간들", 한국학논집, (42), pp.7~38 (2011), 한국학연구원[DOI]
- 김근희, "환지통" (2014), 시와사상
- 김홍열, "디시털 시대의 공간과 권력" (2013), 한울
- 남인용, "광고와 설득" (2015), 커뮤니케이션북스
- 박창호, "사이버공간의 사회학" (2006), 정림사
- 심혜련, "20세기의 매체철학" (2012), 그린비
- 서정학, "모험의 왕과 코코넛의 기적들" (1998), 문학과지성사
- 이원, "야후! 강물에 천 개의 달이 뜬다" (2001), 문학과지성사
- 장정일, "햄버거에 대한 명상" (1987), 민음사
- 정진경, "사이버페미니스트" (2019), 역락
- 천국, "비디오", pp.1990, 하재봉
- 함민복, "우울 氏의 一日" (1990), 세계사
- 데이비드 하비, "포스트모더니티의 조건" (1994), 한울
- 데이비드 하비, "희망의 공간" (2009), 한울
- 린다 맥도웰, "젠더, 정체성, 장소-페미니스트 지리학의 이해" (2010), 여성과 공간 연구회
- 스테판 올리브지, "브르디외, 커뮤니케이션을 말하다" (2007), 케뮤니케이션북스
- 에이브러햄 매슬로, "매슬로의 동기이론" (2018), 유엑스 리뷰
- 클레어 콜브룩, "들뢰즈 이해하기" (2007), 그린비
- 콜린 엘러드,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 마음을 지배하는 공간의 비밀" (2016), 더퀘스트
- "다음 백과", 다음[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