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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도 유배에 관한 父子의 기록 읽기 -김령의 『간정일록』과 김인섭의 『단계일기』를 대상으로-

Father's and Son's Records on Father's Imjado Exile: Focused on Kim Ryeong's Ganjeong diaries and Kim In-seop's Dangye di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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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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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19세기 임자도 유배인 金欞의 『艱貞日錄』과 그 아들 金麟燮의 『端磎日記』를 통해 임자도 유배에 대한 父子의 서로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고, 두 일기가 갖는 의미를 파악하였다. 『간정일록』 의 수록 일수 533일 중 아들 등장 일수는 64일이었다. 김령이 일기 중 아들에 대한 부분에서 미안함, 걱정, 애틋함 등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김령이 아들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알 수 있었다. 『단계일기』 중 아버지 일기와 겹치는 기간의 일기 수록 일수는 546일, 그 중 아버지 등장 일수는 59일이었다. 서로의 등장 일수는 비슷하나 『단계일기』 속 아버지 등장 부분은 『간정일록』 속 아들 등장 부분에 비해 간결하고 감정 표현이 적었다. 김인섭은 간결하게 사실만을 기술하는 태도를 가지되, 임자도를 방문했을 때나 아버지의 해배 소식을 들은 일은 비교적 자세히 기술하여 아버지 유배로 인한 경험이 김인섭에게 중요한 일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두 일기는 서로의 일기가 갖는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해준다는 점, 유배 당사자와 가족의 삶과 심정을 함께 볼 수 있으며, 특히 같은 상황에 대한 유배인과 가족의 미묘한 차이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점, 다양한 일기 쓰기 방식을 통해 문학적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Ganjeong diaries of Kim Ryeong who was exiled to Imjado in the 19th century and the Dangye diaries of his son Kim In-seop to compare their records of the Imjado exile. The Ganjeong diaries recorded 533 days, including 64 days on which the son is mentioned. Examination confirms that Kim Ryeong positively expressed his feelings of being sorry, worried, and affectionate towards his son. This reveals how much Kim Ryeong cared for his son. The Dangye diaries recorded 546 days, including all those in the father's diaries. There are 59 days on which the father is described. The number of days on which the other is mentioned is similar, but the son’s description of his father in the Dangye diaries was found to be simple and less emotional compared to the father’s description of his son in the Ganjeong diaries. Kim In-seop mostly described only facts, but when he visited Imjado he gave a relatively detailed description of the news of his father being released from exile, suggesting that his father's experience was important to him. Overall, the two diaries complement each other and give a look at the exile's and his family's life and feelings. In particular, the records show a subtle difference in their descriptions of the same situations between the exile and his family, and the diverse diary writing methods offers a literary attraction.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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