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기 섬사람들이 조우했던 미군의 모습 -거제도와 한산도 주민들의 기억을 중심으로-
Images of U.S. Soldiers encountered by Islanders during Korean War -Focusing on the Memories of the Residents of Geoje-do and Hansan-do-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문은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던 거제도와 한산도 주민들이 조우(遭遇)했던 미군의 모습을 분석하고자 한다. 한국전쟁기에 거제도와 한산도에 포로수용소가 설치되면서, 포로 수용소 관리와 경비를 담당했던 미군들도 함께 들어왔다. 예고도 없이 갑자기 등장했던 ‘이방인’ 미군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영향을 끼쳤다. 당시 미군과 조우했던 화자들의 기억은 개인적 체험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묘사된다. 즉 미군을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따라 미군에 대한 이미지가 달리 형성된다. 여기에서 분석한 미군의 이미지는 미국이나 미국인 그 자체가 아니라 미국 혹은 미국인을 대신하여 전쟁에 투입된 ‘미군’이다. 미군이 어떤 행위를 하였고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면서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에게 미군이 어떤 모습으로 형상화되었지 분석하였다. 주민들의 기억 속 미군은 공포감을 주는 정복자이자 구원자의 이미지로 남아 있다. 또한 양공주를 찾아 다니는 성에 굶주린 군인으로, 그리고 음식과 물품이 풍부했던 미국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즉 거제도와 한산도 주민들이 기억하는 미군의 모습은 복합적이고 중층적이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image of the U.S. soldiers, which was encountered by the residents of Goeje-do and Hansan-do islands. Where Prisoner of War(POW) Camps were established during the Korean War. With the establishment of POW Camps on these islands, U.S. soldiers who managed and guarded the POW Camps also came in. As ‘strangers’ U.S. solders, which suddenly appeared without notice, had affected the community in various ways. The memories of the speakers who encountered the U.S. soldiers at that time are many types rely on their personal experiences. In other words, the images of the U.S. soldiers are described differently. The images analyzed here are not the U.S.A. or American themselves, but the ‘U.S. soldiers’ put into the war of behalf of the U.S.A. or American people. Looking at what the U.S. soldiers did and how it affected the residents, this article analyzed how the U.S. soldiers was embodied in the memories of residents. In the memories of the people, the U.S. soldiers remains an image of a kind of fearless conqueror and saviors. They are also remembered as a sex-hungry soldier looking for the foreigner’s whore(comfort women) or ‘camp follower’ women, and an American who was rich in food and supplies. In other words, the images of the U.S. soldiers that the residents of these islands remembered are complex and multi-layered.
참고문헌 (37)
- 거제문화원향토사연구소, "거제근현대문헌총서Ⅴ : 미군정기와 1960년 이전 거제도 중요문서", 거제문화원향토사연구소, 전갑생 번역 및 해제, ~ (2016)
- 거제문화원향토사연구소, "거제근현대문헌총서Ⅵ : 거제도포로수용소 중요문서", 전갑생 해제, ~ (2016)
- 거제문화원향토사연구소, "한국전쟁 65주년 거제도 피난민 유입과 소개: 문헌 수집 및 구술사업" (2015)
- 통영 추봉도와 용호도 포로수용소 종합정비계획 수립 최종보고서, "아시아연구소 냉전평화센터", 통영시, ~ (2022)
- 이승철, "6. 25전쟁과 그때 그 시절" (2018), 거제향토사연구소
- 강기재, "도다리 쑥국" (2009), 교음사
- 김상현, "통영 섬 어무이들의 밥벌이 채록기" (2021), 경상국립대학교출판부
- 김영범, "민중의 귀환, 기억의 호출" (2010), 한국학술정보
- 김행복, "한국전쟁의 포로" (1996), 국방군사연구소
- 디폰조, 니콜라스, "루머사회" (2012), 흐름출판
- 박정석, "섬마을, 공동체와 공유재산: 비진도 내항 마을 민족지" (2022), 민속원
- 박진근, "한국 역대정권의 주요 경제정책" (2009), 한국경제연구원
- 성강현, "6ㆍ25전쟁 시기 포로수용소와 포로들의 일상생활" (2021), 도서출판 선인
- 송효순, "대석방" (1973), 신현실사
- 올릭, 제프리 K., "기억의 지도" (2011), 옥당
- 전진성, "역사가 기억을 말하다" (2005), 휴머니스트
- 조성훈, "한국전쟁과 포로" (2010), 선인
- 짐멜, 게오르그,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 (2005), 새물결
- 최길성, "미군과 매춘부" (2021), 타임라인
- 커니, 리차드, "이방인ㆍ신ㆍ괴물" (2004), 개마고원
- 강정구, "1940-50년대 문학에 나타난 미군의 재현 양상 연구", 어문학, (109), pp.309~332 (2010), 한국어문학회
- 고동연, "전후 한국 영화에 등장하는 주한 미군의 이미지: 「지옥화」(1958)에서부터 「수취인불명」(2001)까지", 미국사연구, 30, pp.147~175 (2009), 한국미국사학회
- 김애령, "이방인과 환대의 윤리", 현상학과 현대철학, (39), pp.175~205 (2008), 한국현상학회
- 김영돈, "해녀조사연구", 탐라문화, 5, pp.145~268 (1986),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 김택수, "거제포로수용소의 미군만행", 월간 『말』, pp.114~129 (1992)
- 김학재, "전장과 사람들" (2010), 선인
- 김학재, "전장과 사람들" (2010), 선인
- 노영덕, "미래파(Futurism)에 대한 미학적 고찰 - 미래파 회화의 존재 이해를 중심으로", 기초조형학연구, 12(5), pp.151~162 (2011), 한국기초조형학회
- 신영덕, "한국전쟁기 남북한 소설과 미군ㆍ중공군의 형상화 양상", 한중인문학연구, 10, pp.1~26 (2003), 한중인문학회
- 안태윤, "딸들의 한국전쟁- 결혼과 섹슈얼리티를 중심으로 본 미혼여성들의 한국전쟁경험 -", 여성과 역사, (7), pp.49~85 (2007), 한국여성사학회[DOI]
- 오연호, "특별포로수용소 용초도", 월간말, 90(9), pp.126~131 (1990), 월간말
- 전갑생, "포로수용소의 설치 및 해제와 주민들의 고통: 제주・통영을 중심으로", 탐라문화, (58), pp.185~215 (2018), 탐라문화연구원[DOI]
- 황영미, "영화에 나타난 한국전쟁기 미군과 민간인의 관계-<작은 연못>, <웰컴 투 동막골>, <아름다운 시절>을 중심으로-", 현대영화연구, 10(2), pp.160~185 (2014), 현대영화연구소[DOI]
- 경향신문, "한강 비저낸 참극 불법입성처녀강간", 경향신문 1952.06.04, ~ (1952)
- 경향신문, "거제도민수용소를 건축", 경향신문 1952.06.14, ~ (1952)
- 동아일보, "사재 던져 고아를 양육 거제도에 핀 하인스 중령의 미거", 동아일보 1953.02.07, ~ (1953)
- 이유나, "NYT"한국전쟁 때 한국 여성 미군에 성 착취 당해"집중조명", YTN 2023.05.04, ~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