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국시대 치미의 변화과정 − 都城 출토품을 중심으로 −
The Development of Ridge-end Roof Tiles during the North-South States Period − Based on Discoveries from the Capitals of Silla and Balh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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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남북국시대에 확인되는 치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주지하다시피 치미는 지붕의 용마루 양쪽에 설치되는 장식기와로 대체로 4세기 중후반부터는 제작되어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치미의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출토품이 적어 치미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따라서 이번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출토된 치미와 함께 조형미술자료를 토대로 통일신라와 발해에서 확인되는 치미의 변화과정을 살펴보았다. 다만 치미는 대체로 1m 이상으로 제작되어 복원품이 적고, 출토 위치 등이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시기비정에는 어려움이 있다. 남북국시대의 도성 유적 출토 치미는 총21점이 있다.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지며, 1유형과 2유형의 치미는 다시 종대 및 동부의 장식 여부에 따라 각각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1유형과 2유형 치미의 변화관계는 대체로 동부가 무문화된 삼국시대의 치미에서 종대 근처에 반구형 혹은 보주형 장식판이 부착되고, 동부에 초화문 등이 장식되는 치미로 변화된다. 특히 2-4유형에서는 치미의 두부가 짐승머리 형태로 변화한 출토품이 확인되고 있다. 이상과 같이 본고에서는 치미에 대해 변화과정을 살펴보았지만, 출토사례가 적어 논리적으로 비약한 부분이 다소 많다. 앞으로 치미에 대한 출토사례가 증가하고,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가 좀 더 증가한다면 보다 정밀한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deals with the ornamental ridge-end Roof-end tiles called ‘chimi’ which were produced in the North-South States Period to adorn each end of the main ridge of a roof. It is thought that these ridge-end Roof-end tiles began to be made in the mid to late fourth century. However, in Korea there have been few studies on ridge-end Roof-end tiles largely due to a lack of examples that can provide detailed information on their form. This study deals with the development of ridge-end tiles in the Unified Silla and Balhae kingdoms based on the examples excavated so far and on other historical materials related with the architecture of both kingdoms. It has not been easy, however, to obtain detailed dates of their origins or their development because the original tiles, being over one meter in height, were rather large, and because little is known about the locations where they were discovered. So far, twenty-one ridge-end tiles have been excavated at the sites of the capital cities of the two kingdoms. These surviving artifacts are largely divided into two types, each of which is then subdivided into four types according to the designs decorating the main part and the central vertical band. The main difference between the first two types is related with their development from the undecorated tiles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into the tiles of the later period, which characteristically feature cintamani or semi-spherical decorations around their central vertical band and floral patterns on their main part. Types 2 to 4 include tiles whose shape developed from a design representing the head of a beast. It must be admitted that this study’s discussion on the development of ornamental ridge-end tiles is somewhat limited due to a lack of examples to be studied and accordingly is subject to leaps of logic. It is expected, therefore, that more extensive and accurate research on the subject will follow if future excavations yield more reliable information about the tiles’ ori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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