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世 불교행사로서의 觀燈과 변화 양상
Ceremony of the light and changing patterns as medieval Buddhist cere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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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觀燈 풍속이란 燈을 구경하는 의식을 말한다. 어떤 의례나 행사에 燈이 활용되는가에 따라 관등의 성격은 달라진다. 현전하는 사료를 통해 볼 때 관등 풍속은 불교의례인 연등회 및 팔관회와 관련이 깊다. 신라의 연등회와 팔관회는 고려 건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되었다. 연등회와 팔관회에서는 갖가지 장식을 한 燈 수 만개를 밝히고, 특별 무대 주변에 등을 벌려 걸어 두었다. 궁궐 뿐 아니라 사찰에서도 호사스럽게 등을 걸어 두고, 각종 莊嚴物을 설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지만 불교의례로 열렸다. 그래서 놀이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던 고려와 조선에서 연등회와 팔관회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의례기간 동안 국왕과 민들은 함께 등을 구경[觀燈]하면서, 다양한 공연을 보고 즐겨 화합의 장으로서 기능하였을 것이다. 조선은 신왕조 정통성을 강화하고, 유교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쳤다. 국정의 안정화를 위해 숭유억불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불교는 점차 산간으로 밀려나고, 여성 중심의 기복 신앙이 더해지면서 크게 위축되었다. 그리고 연등회 의례기간 동안 남녀의 풍기 문란, 절도사건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이와 더불어 의례가 설행되는 과정에서의 과도한 재정 지출과 화재 위험성 등으로 인해 지배층에서 부정적 인식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대표적인 불교의례인 연등회는 점차 축소되었고, 중기 이후에는 풍속의 일종으로 인식되면서 그 의미가 바뀌었다. 민간이나 사원에서의 연등회 개설은 거국적인 행사가 아니라 지역 또는 사원별 소규모 형태로 전개되었다. 민간에서 개최된 4월초파일 연등 행사를 살펴보면 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전기에 행해지던 상원연등과 4월초파일 연등회를 계승하고 있다. 다만 불교의례와 연관되는 일부 내용들은 전승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행태로 재창출되었거나 아니면 기복신앙과 연계되어 변형되었다. 관등 풍속은 불교의례와 같은 종교적 의미보다는 마을 안녕과 복을 비는 마을 공동체를 위한 놀이문화로 그 성격이 바뀌었다.
Abstract
Ceremony of the light is ceremony to watch the light. Ceremony of the light is linked to Buddhism Ceremony Yeondeungheo(燃燈會). Yeondeungheo and Palgwanheo(八關會) have held since Goryeo Dynasty, Two celebration’s methods are igniting the lights which is decorated and hanging the lights in the special stage. In celebration, lights and other decorations were luxuriously installed at temple as well as palace. so they provide various attractions. Yeondeungheo and Palgwanheo might have been big festivals for duration of Goryeo and Joseon Dynasty when leisure culture was not developed. During the event, King and the people watched the lights and enjoyed the performance together, so they made bonding. But, Ceremony of the light was linked to Buddhism had changed through the Joseon Dynasty. Joseon Dynasty started to suppress Buddhism and to force Confucianism. These policy brought about New dynasty’s legitimacy. So, Yeondeungheo had been recognized a kind of customs after the middle of Joseon Dynasty when Confucianism established oneself. Yeondeungheo which civilians or buddhist monk held would have been small size in respective locality or temple, not enormous size. Buddha's Birthday which civilians held succeeded SangwonYeondeung(上元燃燈) and Yeondeungheo on Buddha's Birthday(佛誕日 燃燈會) which had continued through Silla, Goryeo and the former of the Joseon Dynasty. Nevertheless, Contents was linked to Buddhism might had created new formation or changed relatively with faith to pray for a blessing. Ceremony of the light was gradually established as villager’s safety and luck rather than religious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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