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매향 유적의 역사관광자원 활용방안
A plan to utilize as historical tourism resources of Maehyang(埋香) heritages in Sacheon(泗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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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경남 사천시에는 곤양면 흥사리 매향비와 향촌동 매향암각이 있다. 고려말 조선초 사천 지역 실상과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사천은 남해 연해안 중간지점에 위치하여 연근해 해상교통의 거점이며, 서부 경남일대의 조세를 모아 개경으로 운반하던 물류 중심지이기도 하다. 교통 요충지로서 국가 재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천 지역은 고려말 왜구의 주된 노략질 대상지가 되었다. 당시 민심은 크게 흔들렸다. 당시 埋香 활동은 지역 사람들이 새로운 분위기를 도모하려는 발원이었다. 매향을 통해 지역공동체 정신을 결속시켜 나라의 안정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한 행위로 인식되었다. 흥사리 매향비의 매향 목적을 고려 국왕의 안녕과 나라의 안정, 백성의 평안이라 보기도 한다. 고려시대 사천은 제왕의 땅으로 인식되었다. 顯宗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아버지 安宗과 함께 살았던 곳이 사천이기 때문이다. 한편 13세기 중엽 강화경판『고려대장경』(이하 『고려대장경』으로 줄여 부름) 彫成事業 당시 경남 진주, 남해 등지에 분사도감이 설치 운영되었다. 사천은 진주와 접해 있고 남해와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다. 국가를 수호하려는 의지 및 왕을 정점으로 하는 국가 주도의 조성사업과 어떤 방식으로든 연결되었을 것이다. 흥사리 매향비에 새겨진 國泰民安의 기원 의미는 지역 내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오던 의식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사천의 매향 유적이 갖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다. 관광콘텐츠로서 활용 가치는 크다. 흥사리 매향비와 향촌동 매향암각의 내용은 원천자료로서 다양한 창작활동에 이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매향 유적의 대중성 확보는 관광콘텐츠로 활용하는데 중요한 토대가 된다. 관련 연구의 활성화는 물론 전문인력을 양성해 역사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웰빙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매향비와 매향암각 간 사이클 경주 대회, 단축마라톤, 걷기 등과 같은 지역축제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매향 유적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역사관광콘텐츠 개발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Abstract
There are Gyeongnam(慶南) Sacheon Maehyang tombstone and Maehyang Petroglyphs. These are valuable cultural records that realize the change process of the Sacheon area in the late Goryeo Dynasty and early Joseon Dynasty. Sacheon was a center of the logistics to carry taxation of West Gyeongnam region to Gaegyeong(開京). And also it was a center of maritime transportation located in the middle of the southern coast in Korea. Considering all these conditions, Sacheon would have been the main target of Waegu(倭寇). After public order had deteriorated, and it caused Maehyang to turn the tide of the local community. By Maehyang, the local community united each other and recognized activity as a peace of the public and stabilization of the state. The purpose of Maehyang at Sacheon Heungsari Maehyang tombstone is seen as a peace of the public and stabilization of the state. Sacheon was a hometown of the royal family in the early Goryeo Dynasty. Hyeonjong King(顯宗) had lived Sacheon with his father Anjong King(安宗) ahead of being the king. And Bunsadogam(分司都監) had been constructed for carving Tripitaka Koreana near Gyeongnam Jinju(晉州) and Namhae(南海). Jinju is beside Sacheon, Namhae has Sacheon across the sea. Maehyang has a background for protecting the nation, and so it is a national ceremony for the king. The ritual meaning carved in Sacheon Maehyang tombstone considers as a kind of ritual had maintained continuously in the local community. Maehyang heritages in Sacheon must never be seen simply as a just historical and cultural value. Further, it is worth using as tourism content. The extension of popularity for Maehyang heritages should be based on tourism content. Considering the recent high interest in well-being, local fairs such as cycling, marathon, walking between Maehyang tombstone and Maehyang Petroglyphs should be developed. The local government of Sacheon needs support for the development of historical tourism content utilizes various cultural heritages including Maehyang herit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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