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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지장보살도에 보이는 선악동자 도상 연구

A Study of the Priestling Image Pair on the Kshitigarbha Paintings in the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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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19세기는 전통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상과 다양한 표현방식들이 혼재된 불화가 상당수 제작되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지장보살도 역시 변화가 보이는데 그 중 가장 큰 변화가 바로 쌍동자 도상이 등장하는 것이다. 19세기 지장보살도는 총 90여 점이 현존하는데, 그 중에 동자가 표현된 작품이 60여 점이고 그 중에 쌍동자 도상이 적용된 작품이 18점이 확인된다. 이 도상의 특징은 기존의 동자상의 표현요소인 배치, 복식, 지물 등이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동자의 역할변화를 암시하고 그 존재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이 쌍동자 도상이 표현된 지장보살도는 19세기 후반에 주로 제작되었는데 이 작품들의 소장처 및 화기를 보면 경북․경기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였던 화승들이었다. 그러므로 본래 경북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던 쌍동자라는 신도상을 경기지역 화사였던 應釋과 軆訓이 경북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동안 인지․습득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쌍동자 도상을 적용할 때 각 지역화사마다 그 표현방법을 달리하였는데, 경기지역 화사들이 제작한 작품은 指涓의 표현방법과 똑같다. 그 이유는 應釋과 軆訓이 그 도상을 그대로 차용했기 때문이다. 그 후 경기지역에서는 昌秀, 仲獜 등의 화사들은 그 표현을 답습하였다. 그러나 경북지역 화사들은 19세기 후반 대표적인 사불산파 화사인 霞隱應祥을 필두로 쌍동자 도상을 적용하였다. 그들은 이 도상에 頭光과 圓圈을 표현하는 등 동자를 강조하기 위한 요소들을 더 첨가함으로서 경기지역 화사들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화된 쌍동자 도상의 표현을 시도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There were many Buddhist paintings combined with new icons and various expressions in the 19th century. In this circumstance, appearance of Priestling Iamge Pair on the Kshitigarbha Paintings was one of the great changes. Until now, the 18 paintings expressing the Priestling Image Pair in the 60 paintings appearing the Priestling Image remained among the 90 pieces of the Kshitigarbha Paintings. It is the most feature of this image that the elements as an arrangement(配置), a clothing(服飾), a taking thing(持物) of the expressions in the existing Priestling Image are different. The reasons in this change are an implication of an change and an emphasis of value in the role of the priestling. Meanwhile, the Kshitigarbha Paintings with expressing the Priestling Image Pair produced in the late 19th century are related to monk painters working in Gyeongbuk and Gyeonggi area according to possession places and record in the paintings. So, there is one possibility that the monk painters as Eungseok(應釋) and Chaehoon(軆訓) worked in the Gyeonggi area recognised and learned the new icon which is the Priestling Image Pair came in the Gyeongbuk area while they stay in the Gyeonggi area. There were the different expressions of the Priestling Image Pair each area. the Kshitigarbha Paintings with expressing the Priestling Image Pair from the Gyeonggi area were the same style of Jiyeon(指涓) because Eungseok(應釋) and Chaehoon(軆訓) borrowed the icon. After that, painters as Changsoo(昌秀), Junglin(仲獜), and so forth in the Gyeonggi area followed the expression. However, painters in the Gyeongbuk area put the Priestling Image Pair into the Kshitigarbha Painting in the lead of Haeuneungsang(霞隱應祥) who was a representative painter of Sabulsan-pa(四佛山派) in the late 19th century. As a result, there is a surmise that the painters in the Gyeongbuk area added some elements: a circular sparkle behind a head(頭光) and a circle to cover icon(圓圈) on the Priestling Image Pair to attempt to express the creative and various Priestling Image Pair more than the painters in the Gyeonggi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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