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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羅 聖德王代 對日관계의 변화와 그 원인

The Changes in Relationship with Japan During the Reign of King Seongdeok(聖德王) of Silla and Its Ca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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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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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신라 성덕왕대 대일관계의 변화의 원인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신라 성덕왕대 대일관계는 원만하게 이어지다가 당과의 우호 관계 강화, 친일본정책 추진자였던 김순정의 사망, 신라의 왕성국 표방 등을 원인으로 악화되었다고 보았다. 그러나 700~710년대 신라·일본의 사신 교류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이전의 교류와 달리 양 국의 교류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에서 大寶令을 반포하고 이에 맞는 빈례를 신라에 적용하려 하였다. 신라에서도 이를 파악하고 있었으며, 715년의 경우에는 실제로 마찰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일본의 신년례 중 元日 朝賀에 당시 체류중이던 신라 사신이 참석하지 않은것이다. 이후 양 국은 3년의 공백기를 거치고 나서야 교류가 재개되었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관계가 유지되지는 않았다. 720년대에 들어서 신라의 견일본사에 대해 일본이 천황 사망의 이유 등으로 방환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신라 역시 722년에 일본 사신들의 이동로인 경주 남쪽 모벌성에 성을 쌓으면서 일본에 대한 경계심과 경고의 메시지를 동시에 들어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 국의 관계를 중재하던 김순정이 사망하고, 대일 관계를 주도하던 宗室·戚里 세력의 정치적 영향력이 약화되어갔다. 결국 727년 발해와 일본의 공식 접촉, 731년 신라·일본의 군사 충돌로 신라는 일본을 적대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양 국은 관계 개선을 위한 외교 조약을 체결하기도 하였으나, 더 이상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었다. 이후 733년 당의 군사 동맹국 자리를 확보한 신라는 735년 ‘왕성국 표방’을 통해 일본에 자국의 우위를 명확히 하고자 하였다. 결국 성덕왕대 양 국의 관계는 여러 상황에 의한 점진적 변화와 신라 내부 정국의 변화로 인한 결과였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the causes of the change in Japanese relations with King Seongdeok(聖德王) of Silla. It was consider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Silla's King Seongdeok and Japan continued smoothly, but deteriorated due to the strengthening of friendship with the Tang(唐), the death of Kim Soon-jung, a pro-Japanese policy promoter, and Silla's “representation of a Wang Seong-guk(王成國)”. However, looking at the situation at the time of the envoy exchange between Silla and Japan in the 700s and 710s, it can be seen that the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are changing, unlike previous exchanges. Japan promulgated Daeboryeong Pass and tried to apply the appropriate Binrye(賓禮) to Silla. Silla was aware of this, and in 715, friction actually occurred. The envoy of Silla, who was dispatched at the time, did not attend the New Year's greeting ceremony(元日朝賀依例) in Japan. After that, exchanges resumed only after a three-year hiatus between the two countries. However, it seems that the relationship was not the same as before. In the 720s, Japan released Silla envoys for reasons of the emperor's death. Silla also heard a message of caution and warning against Japan at the same time in 722 when it built a castle in Mobeolgun castle, south of Gyeongju, a route for Japanese envoys. In this situation, Kim Soon-jung, who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died, and the political influence of the Jongsil(宗室) and Chuckli(戚里) forces, who led the relationship with Japan, weakened. Eventually, the official contact between Balhae and Japan in 727, and the military conflict between Silla and Japan in 731, Silla became hostile to Japan. Since then, the two countries have signed diplomatic treaties to improve relations, but they are no longer friendly. Since then, Silla, which secured the position of the Tang's military ally in 733, tried to clarify its dominance over Japan through the "representation of a Wang Seong-guk(王成國)" in 735.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of King Seongdeok was the result of gradual changes due to various situations and changes in the internal political situation of S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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