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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의 중앙유라시아 미술사 연구

21st Century ROK's Art History Research on Central Eur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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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글은 실크로드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중앙유라시아 미술사 연구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이 글에서 다루는 ‘중앙유라시아’의 공간 범주는 중국 신강, 티베트, 몽골, 러시아 및 구소련 공화국, 인도 북부, 이란, 터키이며, 30년 이상 거쳐 온 이 지역 미술사 연구의 지적 모색 과정을 크게 되짚어 보고,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바를 생각해보려 하였다. 한국의 중앙유라시아 미술사 연구는 학문적 연륜은 짧지만, 2015년 현재 인도서북부, 중국 신장, 돈황 등 몇몇 분야의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다. 발전의 뒤에는 1990년 중앙유라시아로 현지답사가 가능해지면서 실견이 가능해진 환경도 있지만, 중앙아시아학회, 서울대 중앙유라시아연구소와 같은 연구기관이 후학들에게 마련해 준 ‘학문의 장場’이 있었다. 두 학술단체는 비록 느리지만 꾸준히 중앙유라시아 미술사 관련 연구로 학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연구자들을 배출해냈다. 2012년 이후로는 갑자기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관이 주도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우후죽순처럼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실크로드를 한반도로 연장하고, 궁극에는 ‘중앙유라시아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2015년 현재, 대중들의 관심은 높아졌고, 1980년 이후 두 번째 열풍이 불고 있다. 물론 최근의 국제학술대회가 목표와 지향점이 미리 설정되어 있어 객관성이 담보되거나 발표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틀림없는 사실은 관심이 높아진 만큼 발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중앙유라시아 미술사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구할 신진 연구자의 양성이다. 한국문화와 세계 문화가 만나 소통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개념 문화를 만들어 내려면 말이다. 위의 과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한국 유라시아 미술사 연구는 자칫 오랫동안 공회전할 가능성이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attempts to examine both the outcome and future task of the art history research on Central Eurasia, better known under the name of “Silk Road”. The term Central Eurasia encompasses Xinjiang Uygur,Tibet, Mongolia, former Soviet Republics, the northwest region of India, Iran and Turkey. The article analyzes the 30-year history of the region's art history research and further presents a desirable direction that the study should move towards. Though short in its research period, the ROK's art history study on Central Eurasia has shown eye-catching achievement in several areas such as the northwest region of India and the Xinjiang Uygur, Dunhwang of China. Two factors allowed for this accomplishment. First was the actual improvement of the work environment, where the scholars were finally able to travel to Central Eurasia and explore the historic sites for themselves since 1990. More important was the ‘arena of study’ for the next-generation scholars made possible by institutions like The Korean Association for Central Asian Studies and the Center for Central Eurasian Studies. Slowly but consistently, the two academic societies induced scholars' attention towards the field and fostered new experts. Circumstances changed, marking 2012 as the starting point. International academic forums held by the government branches surged in number. The intention behind it was to link the ROK with the Silk Road and ultimately to obtain the “Eurasia initiative”. As of now, the public has shown heightened interest in the issue. The academia is subsequently riding on this second “wave of interest” following the first wave in the 1980s. However, increased popularity comes with some negative consequences, and this art history research on Central Eurasia is no exception. There are criticisms regarding the objectivity of recent academic forums. Some argue that the aim of the forums are sternly set most of the times, prohibiting the presenters to voice their own perspectives. Still, this heated attention will definitely play its role as a stepping stone for further development. The academia should commit to fostering rising researchers who will systemically and professionally study the field. This is imperative in order for the Korean culture to successfully communicate with the world and take itself to a new level. Without completing this task, the ROK's art history research on Central Eurasia is likely to remain i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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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해양실크로드와 해항도시" (2014), 경상북도·한국해양대국제해양문제연구소
  124. "해양실크로드", 인도 뭄바이 국제학술대회 (2014), 경상북도·한국해양대학교
  125. "고대 동아시아 불교문화교류와 실크로드" (2013),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서안사범대학 중국서부변강연구원
  126. "동서 문화교류에서 이란의 영향" (2013), 중앙아시아학회
  127. "또 하나의 실크로드, 북방 초원의 길" (2013), 경상북도·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128. "실크로드 위의 인문학, 어제와 오늘" (2013), 교육부 한국연구재단·경상북도
  129. "중국 둔황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 (2013), 경상북도·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IDP SEOUL
  130. "실크로드의 동류-시안에서 경주까지" (2012), 경상북도·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131. "실크로드를 통한 신라와 세계의 만남" (2012), 경상북도·한국문명교류연구소
  132. "실크로드와 한국불교문화" (2012),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133. "Silk Road, Turks and Religion" (2011), 중앙아시아학회
  134. "유라시아 역사상 민족 이동, 정복, 문명의 만남" (2010), 서울대학교 중앙유라시아 연구소
  135. "세계사 속의 중앙유라시아" (2008), 서울대학교 중앙유라시아 연구소
  136. "실크로드의 교역과 상인" (2009), 서울대학교 중앙유라시아 연구소
  137. "아프가니스탄 : 문명사적 의의와 전망" (2009), 중앙아시아학회
  138. "실크로드와 신라문화" (2008), 경주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139. "세계의 돈황학 –석굴보존과 해외컬렉션의 현황-" (2007), 중앙아시아학회
  140. "실크로드의 삶과 종교" (2005), 중앙아시아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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