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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놀이의 양상과 유희적 의미

Aspects and Playful Meanings of Chigi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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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치기류(類)놀이는 전통적인 ‘종경도치기ㆍ쌍륙치기’를 비롯하여 ‘비사치기ㆍ딱지치기’ 등 근현대 놀이와 같이 ‘~치기’라는 말이 붙은 놀이 일반을 가리킨다. 이 용어는 장르적 성격보다는 놀이 이름에서 추출한 언어 형태를 반영한 선택적 용어이다. 치기놀이를 분석한 결과 세 가지 층위에서 의미자질을 구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치다(打ㆍ擊ㆍ拍)’라는 행위 위주의 놀이에 붙어서 놀잇감의 ‘치는 행위’에 집중되고, 놀잇감을 가지고 놀면서 겨루는[경쟁] 행위가 기본을 이루는 한편 놀잇감의 상태를 보거나 경우의수가 개입하여 겨루기가 결정되는 운놀이를 가리키고 있다. 그러면서 세 가지의 범주 내지 양상이 상호 보완적이거나 두 개 이상의 양상이 결합되어 있다. 이것은 치기놀이에 대한 귀납적 인식이다. 놀이 주체를 기준으로 볼 때, 치기놀이는 홀로 놀이 형태보다는 둘이서 즐기는 짝놀이(1:1 놀이), 다중의 개인들이 맞붙는 다자대결 놀이(1:1:1:… 방식) 및 편놀이로 구성하여 수행된다. 그야말로 ‘치다:놀다:겨루다:점치다’의 치고, 놀고, 겨루고, 점치는 구성 방식이 작동하고, 또래집단의 규모에 따라 자유롭게 편성되어 놀이된다. 그러나 치기놀이의 전승현황은 그다지 밝지 않은 편이다. 요인은 여러 가지이다. 놀이의 전통적 효용성에 대한 가치와 필요성 절하, 교육환경ㆍ놀이집단의 구성환경 변화, 골목문화(alley culture)의 소멸과 사이버 공간의 확대 등 다각적이다. 놀잇감놀이로서의 치기놀이는 당대의 생업과 관련된 농구(農具; 낫ㆍ갈퀴ㆍ호미)가 아동의 손에서 벗어났듯 이미 소멸되었다. 넓은 공간에서 벌어진 자치기ㆍ장치기와 같은 편놀이 역시 노인의 기억 속에만 존재한다. 이밖에 팽이치기ㆍ투호ㆍ쌍륙과 같은 일부 놀이는 특별한 행사나 부모의 권유에 의해 추억의 체험놀이로 재현되고 있다. 놀이의 활용적인 측면에서 집단놀이 활동을 통한 집단치료놀이(Group Theraplay)가 수행되고 있고,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특정의 교육 목적을 위해 복무하고 있다. 이는 현장의 놀이가 약화된 반면 특수 목적의 놀이는 교구화(敎具化)되고 있다는 뜻이다. 놀이의 전통적 가치와 효용성이라는 원론적 목적이 환원되고 있는 현재상의 하나이다. 논의를 마무리하면서 치기놀이와 같은 단일주제의 연구방법론에 대한 고민과 함께 이를 통해 특정의 행위를 기반으로 하는 유형의 놀이에 대한 질적연구는 차후의 과제로 남긴다.

Abstract

Chigi-type games are a general term for games with the word “chigi” in their name, such as traditional games such as Jonggyeongdochigi(종경도치기) and Ssangryuk(Backgammon), as well as modern games such as Bisachigi(비사치기) and Ttagjichigi(딱지치기). This is an optional term that reflects the linguistic form derived from the name of the game rather than its genre. As a result of analyzing Chigi Nori, semantic qualities are implemented at three levels. Basically, it is attached to a game that focuses on the action of ‘hitting(打ㆍ擊ㆍ拍)’ and focuses on the ‘act of hitting’ the toy, and the act of competing [competition] while playing with the toy forms the basis, while looking at the state of the toy or It refers to a game of fortune in which the contest is decided by the intervention of the number of cases. Based on the subject of play, rather than being a solitary form of play, Chess is played in pairs (1:1 play), multi-player games(1:1:1:…), and one-sided games. The ‘hit:play:compete:tell’ system of hitting, playing, competing, and fortune-telling operates, and is freely organized and played according to the size of the peer group. However, the game’s prospects are not very bright. This is caused by several factors. There are many factors, including the devaluation of the value and necessity of the utility of traditional play, changes in the educational environment and composition of play groups, the disappearance of alley culture, and the expansion of cyberspace. The game of hopscotch as a recreational game has already disappeared, just as the basketball(農具, sickle, rake, and hoe) related to the livelihood of the time has been taken out of the hands of children. Pyeonnori(편놀이), such as Jachigi(자치기) and Jangchigi(장치기), played in large spaces, also exist only in the memories of the elderly. In addition, some games, such as Spinning top, Tuho(投壺), and Ssangryuk(Backgammon), are reproduced as nostalgic experience games at special events or at the recommendation of parents. In the practical aspect of play, group therapeutic play is carried out through group play activities, and traditional play programs provide specific educational purposes. This means that on-field play is being weakened and special-purpose plays are being used as teaching materials. This is one of the ways in which the original purpose of play-its traditional values ​​and usefulness-is recycled. In concluding the discussion, we will consider the research methodology for a single topic such as Chigi-type games, and qualitative research on a type of play based on specific actions will be left as a future t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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