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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동학과 수운교 불천심학

Donghak and SuwoonGyo’s BulCheonShim Learning in the Post-Corona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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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종교학

초록

이 논문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종교가 준비해야 할 방안의 하나로서 수 운교의 불천심학(佛天心學)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불천심’은 문자 그대로 ‘부처-하날님-마음’을 뜻하지만, 수운교의 주요 교리로서의 불천심은 불교, 유교, 선교의 세 종교를 조화시키는 것이다. 2020년 이후 한국 사회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대면사회로 전환하였다. 코로나19 는 우리에게 인간생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현대문명에게 잠시 멈춤의 경 종을 울려주고 있다. 지금 유일한 방역은 백신을 접종하는데 있다. 그것이 유일한 위안이다.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접종 이후이다. 코로나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정신적 공허감을 극복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 방안의 하나가 종교적인 마음 수련이 될 것이다. 각 종교마다 그 목표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동학은 마음 수련을 중요시한다. 동학은 수운선생에 의해 이미 심학이 제기되었다. 수운심학의 핵심은 시천주이고, 그 실천 방법은 수심정기이다. 이 마음을 지키고 기운을 바르게 하는, 수심정기(守心正 氣)에 기초한 심학이 수운교에서 불천심학으로 발전하였다. 수운교의 불천심학은 마음수련을 기본으로 한다. 이는 부처와 하날님이 ‘동일하다’ 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하날님의 마음이 곧 사람의 마음이며, 부처님의 마음이 곧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에 서로 감응이 일어나 하나를 이룬다고 본다. 이 세 마음이 합일의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 마음이 일원(一圓)이 되기 위해서는 ‘불-천-심’ 또는 ABC의 사이에 놓여 있는 틈을 없애는 실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과정에 마음 수련이 따르게 된다. 마음 수련은 동학의 21자 주문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런 의미에서 수운교의 불천심학은 자아완성으로 향해가는 수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필자는 포스트코로나에 시대에 제기될 종교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마음수련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코로나 이후 수운교가 마음수련의 한 방안으로 제 시한 불천심학이 의미있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study SuwoonGyo’s BulCheonShim(佛天心) Learning as one of the ways religion should prepare ahead of the post-corona era. ‘BulCheonShim’ literally means ‘Buddha-Heavenly God-Mind’ but BulCheonShim as the major doctrine of SuwoonGyo is to harmonize three religions of Buddhism, Confucianism and Taoism. Since 2020, Korean society has been transformed into an untact society using the Internet. Coronavirus 19 is reminding us of the importance of human life and is asking modern civilizations to ‘stop’ for a while. The only quarantine now lies in vaccinating. That is the only comfort. What we cannot overlook is after the inoculation. Even if the coronavirus ends, it is important to overcome the mental emptiness that can emerge afterwards. One of the options would be religious mind training. Each religion may have a different goal, but Donghak values mind training. Donghak has already been referred to as Mind Learning by Suwoon. The key point of Suwoon’s Mind Learning is in Sicheonju侍天 主(worshipping Heavenly God), and the way to practice it is Mind Learning based on Sushimjeongki守心正氣 which protects the mind and keeps the energy right. This learning has evolved from Suwoongyo to BulCheonShim Learning. BulCheonShim Learning, according to SuwoonGyo, is based on mind training. This starts with the perception that Buddha (Bul) and God (Cheon, Hanallim) are “the same.” So, God’s mind is the mind of man (Shim 心), and Buddha’s mind is the mind of man, so it is believed that each of them is responsive to achieve one. These three minds develop into a united relationship. Therefore, in order for the three minds to become one, practical efforts are needed to eliminate the gap between ABC or “Buddha (Bul)-God (Cheon)-man (Shim).” In such a process, mind training follows. Mind training is done through Dong-hak’s 21-character spell. In this sense, SuwoonGyo’s BulCheonShim Learning is a process of training towards self-completion. As above, I looked at the meaning of mind training, keeping in mind the changes in religion that will be brought about via the post-corona era. After Corona, BulCheonShim Learning, which SuwoonGyo suggested as a way to train the mind, is expected to make a meaningful con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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