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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상어>에 나타난 파국의 징후와 구원의 가능성

Manifestation of Catastrophe and Possibility of Redemption in a TV Drama of Sang-Eo (A Sh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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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상화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전략에 따른 병리적 현상들을 한국 사회가 당면한 파국의 한 징후로 전제하고,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과거의부조리와 신자유주의가 수반하는 병리적 현상이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 TV 드라마 <상어>를 통해 고찰해 보았다. 먼저 이 드라마는 추리서사와 복수서사의 이중서사로 구축되고 있다. 그러한 전략은 현재 벌어진 범죄와 복수의 기원이 된 사회, 역사적 배경에 대한 탐색을 강화한다. 한편 조상국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재현되는 파국의 징후는 다름 아닌 되살아난 전체주의와 만연한 신자유주의의 공모이다. 즉 과거의 국가폭력을 단죄하지 못한 한국 현대사의 틈 속에서 창궐한 신자유주의는 오늘날 한국사회를 다시 한 번 파국의 국면으로 치닫게 하고 있는 것이다. TV드라마 <상어>는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로 촉발된 애도의 노정을 통과하면서 부정의와 모순의 현실을 전복할 수 있는 성찰과 애도라는 새로운 가치와조우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애도가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뿐만 아니라, 어떤이상의 상실을 포함한다고 한다면,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가치가 상실 될 위기의 형국에 처했을 때,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 또한 애도가 된다. 결국 아포리아시대에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파국적 시대의 가치를 넘어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동력은 온전한 애도의 수행에서 비롯된 성찰과 연대의 실천이될 수 있겠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the absurdity of the past and psychopathological phenomena are still repeated and even revived respectively in a contemporary Korean society by investigating a TV drama of Sang-Eo (A Shark). In this study, those psychopathological phenomena resulted from a institutionalized neoliberal globalization strategy are assumed to show one of the manifestations of catastrophe that Korea are facing. First of all, the main structure of this drama is constructed based on duel narratives such as detective narratives and revenge narratives, which fortify an investigation into a social and historical background which has become an origin of currently occurring crimes and revenges. Furthermore, the manifestation of catastrophe in this drama is revived by and focused on one character, Sang-guk Cho, by plotting tatalitarianisma and rampant neo-liberalism. In fact, being spread through a contemporary history of Korea in which the crimes of the past were not convicted, the neo-liberalism is precipitating Korean society of today into ending up collapsing one more time. TV Drama <shark> pass through process of condolences triggered by loss of loved one. Therefore, it shows to encounter new value such as introspection and condolences that can overturn corruption and reality of contradition. If condolences contain frustration of life value we pursuit, as well as loss of loved one, it also contains the process to overcome condolences. This study shows that in this time of Aporia era the motivation to make new values which can overcome the values from catastrophic time is a reflexivity based on discipline from sound mourning and a practice of solid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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