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에 나타난 지역 공동체 양상과 대중전략
A Local Community Patterns and Popular Strategies in K-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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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K-드라마’의 주요한 서사적 전략이 ‘공동체 지향’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한국 드라마는 오래전부터 ‘국가’, ‘민족’, ‘가족’ 등 공동체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동체’와 관련된 ‘K-드라마’의 서사는 동아시아를 넘어, 다양한 국가의 대중들의 욕망을 읽어낸 중요한 이유 중 한 가지이다. 이 글은 ‘공동체’를 지향하는 K-드라마의 서사적 측면을 지역 공동체를 배경으로 한, 코로나 이후 방영된 드라마 <라켓소년단>(SBS), <갯마을 차차차>(tvN), <우리들의 블루스>(tvN)를 통해 살펴보았다. 세 편의 드라마에서 제시된 K-드라마의 공동체 서사의 대중적 전략은 현대 도시와 다른 전근대의 향수를 극대화해 낭만적 삶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공동체의 따듯함을 전달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 편의 드라마는 도시와 다른 지역적 특색, 농촌, 바다를 배경으로 한, 낭만성의 이미지를 통해 대중적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연대, 위로, 치유 ’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중들이 욕망하는 공동체에 대한 소망을 반영하고 있다. 이들 드라마를 통해 표상된 공동체에서 보여주는 따듯한 사회적 상호 관계는 경쟁 사회의 비인간적인 모습이나 특정 대상에게 의무나 희생을 요구하는 가부장적 공동체에서 발견할 수 없는 위로를 주며 대중에게 지친 삶에 대한 회복과 치유의 가능성을 기대하게끔 한다. 이 글은 세 편의 작품을 통해 펜데믹 이후 다양한 공동체 재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K-드라마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지역 공동체를 통한 ‘연대, 위로, 치유’의 키워드는 한국 대중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사이다. K-드라마는 ‘가족’이라는 공동체 배경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작, 생산했다는 강점을 내재하고 있다. 2020년 이후 활발히 진행된 ‘지역’과 ‘공동체’의 결합방식은 향후 한국 드라마의 공동체 재현 서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notes that the main narrative strategy of the world’s successful ‘K-drama’ lies in ‘community orientation’. Korean dramas have often been set in communities such as ‘nationals’, ‘ethnicities’, and ‘family’ for a long time. The narrative of ‘K-drama’ related to ‘community’ is one of the important reasons for reading the desires of the public in various countries beyond East Asia. This article examines the narrative aspect of K-drama aimed at ‘community’ in various communities, through dramas <Racket Boys>(SBS), <Gat Village Cha Cha Cha Cha(tvN), and <Our Blues>(tvN). The popular strategy of the community narrative of K-drama, presented in the three dramas, is that it reflects the public's desire for a community centered on “solidarity, healing, and hope.” The warm social interrelationships shown in the communities represented through these dramas give comfort that cannot be found in the inhumane aspects of competing societies or patriarchal communities that demand obligations and sacrifices from specific objects, and find the expectations or wishes of recovery and healing for the public. In addition, the common strategy of these dramas is that they are actively utilizing the method of maximizing pre-modern nostalgia, which is different from modern cities, providing opportunities to experience romantic life, and conveying the warmth of the community. The three dramas use strategies to stimulate popular emotions and elicit empathy through romantic images set in cities and other regional characteristics, rural areas, and the sea. Through the drama analyzed in this article, it was possible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K-drama, which has been paying attention to the reproduction of various communities since the pandemic. This can be said to have provided an opportunity to gauge the new possibilities of the narrative of community representation of Korean drama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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