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한국교회의 수용 방안 연구
A Study on the Korean Church's Acceptance plans for the Change of Sermon Paradig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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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현대 설교는 근대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연역적 전개 방식의 전통적 설교는 변화하는 청중에게 더 이상 설득력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북미를 중심으로 새로운 설교학 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하면서 귀납적인 형식과 내러티브 설교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하였다. 전통적 설교학이 외면했던 성서의 이야기성을 회복하고, 청중을 설교의 파트너로 새롭게 인식함으로써 설교의 코페르니쿠스적인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새로운 설교학은 설교의 신학적인 영역을 무시하였다는 후기자유주의 설교학자들의 비판을 받게 되었다. 내러티브가 아닌 성서의 중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드러냄으로써 교회 공동체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설교 패러다임은 시대를 따라 유행을 타는 가변적인 속성이 있다. 그러므로 어느 한 패러다임만을 고정적이고 불변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후에 다른 패러다임이 등장하면 기존의 패러다임은 여러 면에서 도전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교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전 패러다임의 주장을 전면적으로 부인하는 배타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자신의 주장의 정당성만을 주장하였는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욱이 설교 패러다임의 변화가 서구 사회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일어난 주장이기 때문에 한국교회에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특수한 목회적인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에서는 각 설교 패러다임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그러한 수용의 근거로 인간의 가변적인 요인과 동시에 불변적인 요인에 대한 이해와 한국교회가 갖는 고유한 목회적이고 설교적인 특성을 제시하였다. 결과적으로 한국교회는 어느 한 설교 패러다임을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 아니라, 각 설교 패러다임이 가진 장점과 특징을 한국교회의 상황에 적합하도록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하며 그러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것이다.
Abstract
Modern sermons have undergone rapid changes since the modern times before reaching the current state. Traditional sermons developing in a deductive manner can no longer persuade the audience that are changing, and the New Homiletics Movement unfolded mainly in North America and gave birth to new paradigms including the inductive form and narrative sermons. It led Copernican revolutionary changes in sermons by restoring the narrative of the Bible neglected by traditional homiletics and recognizing the audience as sermon partners. New homiletics, however, faced criticisms from post-liberal homiletics scholars, who argued that it ignored the theological domain of sermons. According to their arguments, the church should build a church community by revealing the identity of Jesus Christ as the center of the Bible rather than a narrative. Sermon paradigms are variable, riding the flow of fashion over time. It is thus impossible to consider a certain paradigm to be fixed and unchangeable. The old paradigms will always be challenged by new ones. Sermon paradigms have taken an exclusive attitude to deny the arguments of the old paradigms altogether and insisted only on the legitimacy of their arguments, which is not desirable. Furthermore, the changes to sermon paradigms have occurred in the Western society, mainly North America, which means that their uncritical acceptance by the Korean Church will be impossible given its unique pastoral situations. The Korean Church should thus be critical to accept the arguments of each sermon paradigm. The study provided grounds for acceptance including the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changeable and unchangeable factors and the unique pastoral and homiletic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Church. In short, the Korean Church should critically accept the advantages and characteristics of each sermon paradigm according to its situations instead of accepting a certain one fully and propose specific plans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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