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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초 散文理論의 전개양상 日考 - 李宜顯·申維翰·趙龜明의 대비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Opinions of Prose Theory in the Early 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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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연구는 18세기초에 제기된 散文理論상의 異論을 추적하고 그 의미를 究明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明代 唐宋派의 영향 아래 當代‘主流’의 산문 인식을 대변하는 李宜顯(1669 ~ 1745), 秦漢古文에 경도된 입장을 보이면서 매우 독특한 산문 인식을 보이는 申維翰(1681 ~ 1752), 당대의 통념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논의를 제출함으로써 개성론적 문예의 흐름을 예비하는 趙龜命(1693 ~ 1737)의 세 문인의 논의를 쟁점별로 대비시켜 검토하였다. 첫째, ‘道文一致’관념이 여전히 주류의 논의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면적인 문제 제기가 조귀명에 의해, 이와는 분명히 거리를 두는 인식의 표명이 신유한에 의해 이루어졌다. 道 文의 분리에 대한 인식이 논의선상에서 입장 표명의 수위로 거론된 것은 이전 시기에는 찾을 수 없는 특징적 현상이다. 둘째 산문의 문예적 향유 가능성이 강조되었다. 詩가 아닌 散文을 ‘향유’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시간이 비교적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17세기 이후로 산문의 창작 감상에 있어서 문예미를 추구하는 의식이 점차 제고된 결과로 보인다. 셋째, 산문이론에 있어서 ‘法度’의 문제가 강조 심화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동시에 이를 지나치게 추구하는 경향에 대한 반대의 주장이 제출되기도 하였다. 이의현에게서 한문산문의 창작과 비평이 ‘法度’를 중심으로 더욱 이론적으로 심화되어 가는 흐름을 볼 수 있고, 조귀명에게서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문제 제기를 읽을 수 있다. 넷째, 秦漢古文의 특징으로 주로 거론되는 ‘簡奧’가 가지는 압축미와 일종의 난해성을 추구할 가치로 여긴 반면, 이의현은 이러한 흐름을 비판하면서, 신유한으로서는 문학의 영역에 두기 힘들다고 느꼈던 ‘平暢’역시 산문의 한 지향으로 강조하였다.

Abstract

A Study on the Opinions of Prose Theoryin the Early 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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