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時烈과 朴世采의 退溪說 批判 -「退溪四書質疑疑義」 ‘論語’ 분석을 중심으로-
Si-Ryeol Song and Se-Che Park's Criticism of Toegye Theory -Focused on the Analysis of Toegyesaseojiluiui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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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宋子大全』과 『南溪集』에 수록된 「退溪四書質疑疑義」를 분석 대상으로 삼아 宋時烈(1607-1689)과 朴世采(1631-1695)의 경학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논의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退溪四書質疑疑義」의 개요와 성격ㆍ구성 등을 살피기로 한다. 둘째, 「退溪四書質疑疑義」 중 論語 해설에 초점을 맞추어 그 양상과 특징ㆍ의의 등을 考究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宋時烈과 朴世采가 李滉의 설을 비판하거나 부분적으로 수용하면서 朱子說을 강화하는 과정을 경학적 측면에서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宋時烈은 退溪가 朱子의 학문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같은 태도에는 물론 정치적 입장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宋時烈의 의도는 退溪의 학설을 비판하는 것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退溪가 주자를 오인하므로 자신만이 주자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결국 孔子에서 朱子로 이어지는 道統을 자신만이 계승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朴世采는 정치적 입장이나 학문적 태도가 비교적 개방적이었다. 그는 宋時烈처럼 退溪의 학설을 심하게 비판하지는 않고 온건하게 수용하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나 그 역시 주자학을 현양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주자학만을 정통으로 인정하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退溪四書質疑疑義」을 통해 볼 때 두 사람은 목적은 같았지만, 그 방법에서 차이를 보였을 뿐이다. 宋時烈과 朴世采의 영향으로 17세기 후반의 경학적 풍토를 ‘朱子說의 固着’이나 ‘絶對朱子主義 時代’, ‘제2차 朱子學 尊崇時代’ 등으로 명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용어들은 모두 朴世堂과 尹鑴 같은 이른바 ‘脫朱子學者’들에 대한 상대적 개념으로 설정한 것일 뿐이다. 淺見으로는 宋時烈과 朴世采를 통해 진정 주자학의 조선화가 진행되는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bstract
This article attempts to examine Si-Ryeol Song and Se-Che Park’s study of Confucian classics, by analyzing Toegyesaseojiluiuiui (退溪四書質疑疑義) recorded in Songjadaejeon (宋子大全) and Namgyejip (南溪集). Si-Ryeol Song judged that Toegye wrongly understands Zhuxi’ science, and completely analyzed such a mistake. Unlike Si-Ryeol Song, Se-Che Park did not heavily criticize Toegye’s theory and had a standpoint to moderately accept it. Si-Ryeol Song and Se-Che Park considered that the academic tradition of the doctrines of Chu-tzu is connected from Confucius to Zhuxi, Yulgok and themselves, and judged that Zhuxi’ science has an absolute value. Their argument prepared a decisive moment that the doctrines of Chu-tzu is settled in Joseon. To properly understand Se-Che Park's study of Confucian classics in the seventeenth century, the diverse data remained in his anthology should be examined. The data include : Dapiyeogumun, Vol. 39, Dapmun Ganghaknonrye (答李汝九問, 卷第三十九, 答問 講學論禮), Dapchimmyeongjungmun, Vol. 41, Dapmun Ganghaknonrye (答沈明仲問, 卷第四十一, 答問 講學論禮), Dapiyeogumun, Yoejip Vol. 7, Dapmun Ganghaknonrye (答李汝九問, 外集卷第七, 答問 講學論禮), Dapchoesasonmun, Sokjip Vol. 14, Dapmun Ganghaknonrye (答崔士遜問, 續集卷第十四, 答問 講學論禮), and Dapgwonbinjimun, Sokjip Vol. 14, Dapmun Ganghaknonrye (答權賓之問, 續集卷第十四, 答問 講學論禮). I will explore the data some day or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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