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19세기 中人層 知識人의 海外體驗 一考 -碧蘆齋 金進洙의 燕行과 「燕京雜詠」을 중심으로-

A study on Experiences Abroad of Middle Class Intellectuals in Nineteenth-century

0

조회

0

다운로드

1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18,19세기는 그야말로 지식의 향유와 산출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던 시대라 할 수있다. 당시의 사회 계층 역시 내부적으로 큰 변동을 겪었던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특히, 중인계층의 성장은 18,19세기 지식의 대중적 확산에 결정적 요인이 된다. 내부에서창출이 되거나 혹 외부에서 보급되는 ‘지식’이 그것을 수용하는 주체에 따라 계급의 초월성을 지닌다는 점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간 학계에서시도된 중인층 지식인과 문학작품들에 관한 연구는 다분히 그 중심축을 사대부 문학에두고 그 양상을 규명하거나 의미를 도출해 낸 것이다. 하지만 그 영역은 매우 협소하다. 그들이 조선 후기 지식 정보의 확산과 보급에 일조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순하게그들의 작품을 문학성이라는 잣대만으로 평할 수 없을 것이다. 소위 18,19세기 문화를추동한 다양한 모습과 그 실상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19세기 중인층 지식인의 해외체험 기록을 통해 조선 후기 지식정보의 향유와 산출에 일정의 기여와 역할을하는 궤적과 과정을 살펴보려는 시도에서 엮어진 것이다. 때문에 향후, 19세기 중인층지식인의 해외체험기록(직접 체험과 지리서 등을 통한 간접 체험 포함) 자료를 수집하고 이들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해야 함을 절감한다. 이 일환으로 필자는 우선, 김진수의 「연경잡영」에 주목하였다. 김진수의 「연경잡영」은 연행시마다 동시대 문인 황종현의 평이 들어있는 독특한 형식이다. 이 작품은 그가 ‘연경’을 통해 접한 문화 정보를 어떻게 주체적으로 수용하고 또다시 전달하려 하였는가하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여, 필자가 향후 규명해보고자 하는 중인층 지식인의해외체험과 지식정보의 주체적 향유와 수용이라는 측면에 있어 적절한 텍스트라 여겨졌기에 분석을 감행해 보았다. 詩+詩注+評이라는 개성적인 방식으로 기록된 이 작품은 기존 연구에서 연행 시기의 연대 고증과 저작의 동기, 평을 써준 황종현과의 관계등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후속 연구 진행에 난점이 있었다. 때문에, 본고에서는 「연경잡영」의 서지적 사항과, 연행시기 등을 비교적 자세히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그가체험한 낯선 곳의 지식과 정보가 「연경잡영」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되고 수용 되었는가 살펴보았다.

Abstract

In 18th and 19th century, knowledge was widely produced and possessed and significant internal changes occurred in social classes. Especially, the growth of middle class became a decisive factor in the spread of knowledge among the masses in the period. Knowledge which is internally produced or externally conveyed goes beyond social classes according to who accepts it. In the academic world, literati-intellectuals has been centered in the studies about intellectuals of middle class and their literary works. Researchers revealed aspects and found meanings accordingly. But the range of the studies are limited because intellectuals of middle class played a role in spreading and popularizing knowledge in the late Choson Dynasty. Their works should be evaluated not only with their literary value but also with various aspects of their works and real status of affairs which stimulated cultures of 18th and 19th century.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works about overseas experiences of intellectuals of middle class to see how they played a part in spreading and popularizing knowledge in the late Choson Dynasty. I realize the first thing is to collect documents of their overseas experiences including firsthand and secondhand experiences like geography books and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As part of the research, I chose [Yeongyeong Jabyoung] by Kim Jinsoo first. [Yeongyeong Jabyoung] is unique as every travel poem has a comment of Hwang Jonghyun who was a contemporary writer of Kim Jinsoo. It clearly shows how he autonomously accepted and conveyed cultural information which he got in Yeongyeong. It is a proper text for my future study about overseas experiences and autonomous acceptance of cultural information and knowledge by intellectuals of middle class. On the other hand it was hard to do a further research about his work, which is composed of poems, annotations and comments, because the dating and the purpose of the travels and the relation with Hwang Jonghyun were not clarified. Therefore in this study, I tried to determine the bibliographic factors and the time of the travels in detail. I also looked at the way how he expressed and accepted the information and the knowledge which he experienced overseas.

참고문헌 (35)

  1. 金進洙, "『西社漫錄』 全",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본, ~
  2. 金進洙, "『碧蘆集』 全", 영남대본, ~
  3. 金進洙, "碧蘆集", 서울대 규장각본, ~
  4. 金進洙, "蓮坡詩鈔", 국립중앙도서관본, ~
  5. 金景善, "『燕轅直指』국역 연행록 선집", 한국고전번역원
  6. 朴齊家, "貞㽔閣集", 한국문집총간, 252 (2000)
  7. 徐世昌, "晩淸簃詩滙", ~
  8. 임형택, "李朝後期 閭巷文學叢書", ~
  9. 강명관, "조선후기 여항문학 연구" (1997), 창작과 비평사
  10. 구자균, "조선평민문학사" (1948), 문조사
  11. 김명호, "海藏 申錫愚의 『入燕記』에 대한 고찰", 고전문학연구, (32), pp.465~488 (2007), 한국고전문학회
  12. 김영진, "燕行錄의 체계적 정리 및 연구 방법에 대한 試論",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34), pp.65~91 (2011),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13. 김현미, "18세기 연행록의 전개와 특징" (2007), 혜안
  14. 박종훈, "楚亭 朴齊家의 「燕京雜絶」 一考",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27, pp.33~60 (2008), 근역한문학회
  15. 박희병, "이언진 평전- 나는 골목길의 부처다" (2010), 돌베개
  16. 이세욱,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력사전』" (2011), 열린책들
  17. "숭실대학교 한국전통문예연구소 학술총서, 연행록 연구총서" (2006), 학고방
  18. 신호열, "연암집 상․중․하"
  19.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열하를 여행하며 시를 짓다" (2010), 휴머니스트
  20. 원재연, "연행의 사회사" (2005), 경기문화재단
  21. 안상복, "중국의 전통잡기" (2006), 서울대학교 출판부
  22. 吳存存, "明淸社會性愛風氣" (2009), 학고재
  23. 윤재민, "조선 후기 중인층 한문학의 연구" (1999),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4. 이관성, "홍석모의 <皇城雜詠> 小考 - 조선인의 눈에 비친 19세기 연경의 시적 형상화", 어문논집, 58(58), pp.229~258 (2008), 민족어문학회
  25. 이창숙, "燕行錄에 실린 중국 演戱와 그에 대한 조선인의 인식", 한국실학연구, (20), pp.131~175 (2010), 한국실학학회
  26. 이창숙, "노구교의 고려 시인-이승휴, in 문헌과 해석" (2002)
  27. 이혜순, "우리 한문학사의 해외 체험" (2006), 집문당
  28. 林熒澤, "17~19세기 동아시아 상황과 燕行․燕行錄", 한국실학연구, (20), pp.7~28 (2010), 한국실학학회
  29. 진재교, "18세기 朝鮮朝와 淸朝 學人의 학술교류-洪良浩와 紀?을 中心으로-", 고전문학연구, 23, pp.11~326 (2003), 한국고전문학회
  30. 진재교, "18,19세기 동아시아와 지식의 중개상; 역관", 한국한문학회 발표문, ~ (2010)
  31. 진재교, "18∼19세기 초 지식․정보의 유통 메커니즘과 중간계층", 대동문화연구, 6(68), pp.81~112 (2009), 대동문화연구원
  32. 진재교, "동아시아에서 한국 한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중심과 주변의 변증법, 그리고 한문학―", 인문연구, (57), pp.229~264 (2009), 인문과학연구소
  33. 진재교, "책·독서·지식인, 그리고 이문화 수용에 관한 보고서- 홍선표 외 지음『17,19세 기 조선의 외국서적 수용과 독서문화』와 『17,18세기 조선의 외국서적 수용과 독서실태: 목록과 해제』", 한국문화연구, 10
  34. 황인건, "<燕京雜絶>에 나타난 박제가의 중국 체험 고찰", 한국시가연구, (20), pp.143~164 (2006), 한국시가학회
  35. 황재문, "김진수의 「연경잡영」에 대한 연구", 한국한시연구, 4 (1995)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