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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壽長의 孤山 尹善道 詩歌 受容과 그 意義

The Acceptance and Meaning of Yoon Seon-do´ Poetry in Kim Su-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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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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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최고의 시가 작가로 일컬어지는 윤고산의 시가 작품이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떠한 경로를 거쳐 가단에 유통 보급되었는가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본문을 세 개의 장으로 구성하여 논술하였다. 이를 요약하여 결론을 삼기로 한다. 1. 윤고산의 시가가 처음 시조집에 등장한 것은 김천택의 『청구영언』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단 두 수가 수록되었을 뿐만 아니라 작자도 무명씨로 분류되는 한계가 있다. 이름과 작품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김수장의 『해동가요』이다. 『해주』에는 시조 작품 14수와 시조 형태로 개작된 <어부사시사> 38수 등 모두 52수가 수록되어 있다. 『해동가요』가 시조집인데도 거기에 <어부사시사>가 더 많이 수록되고, 김수장이 윤고산의 시가 작품을 ‘어부가’로 통칭한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2. 윤고산의 시가집 『가사』는 『고산유고』에 실려 있다. 『가사』에 수록된 작품을 보면, 유배지에서 지은 두 편만 제외하고 모두 시대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해동가요』에 수용된 시조 작품의 배열 순서와 『가사』의 것이 부합한다. 거기서 『해동가요』와 『가사』의 관련성이 확인된다. 김수장이 『가사』의 작품을 『해동가요』에 수용하려면 그것을 얻어 볼 수 있도록 『가사』가 보급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가사』는 독자적 보급을 기대하기 어렵고, 『고산유고』에 수록되어 있어야 유통이 긴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가사』는 문집 『고산유고』의 간행 경위와 관련된다. 『고산유고』는 초간과 개간본이 있었는데 개간본은 『해박』보다 41년이나 뒤에 출간되므로 『가사』가 『해동가요』의 재원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초간본 『고산유고』에 『가사』가 수록되어 있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따라서 김수장은 초간본 『고산유고』에 수록된 『가사』를 보고 거기서 윤고산의 시가 작품을 취하여 『해동가요』에 수록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3. 김수장이 윤고산의 시조와 <어부사시사>를 시조집 『해동가요』에 수용한 작업 내용은 관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김수장이 시조집 『해동가요』의 편찬자로서 최고의 작자인 윤고산과 그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발굴 소개한 것은 최고의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어부사시사>에 치중한 나머지, 본령인 시조가 홀대받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해동가요』에 시조 작품수가 <어부사시사>에 비해 월등히 적고, 윤고산의 시가를 ‘어부가’로 통칭한 행위를 시조편찬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가 시조의 존재를 <어부사시사>에 종속시켰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그러나 시가사의 관점에서 보면, 윤고산이 전래하던 <어부장가>를 새롭게 탈태시켜 <어부사시사>를 만들었던 것처럼, 김수장이 장르의 경계를 넘어 어부장가체인 <어부사시사>를 시조로 변형시켜 『해동가요』에 수용한 것은, 윤고산의 창신적 문학 정신을 실천으로 계승하였다는 점에서 그 공을 새롭게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Abstract

How and when the poetry works of Yoon Seon-do, who was the best poetry author, were spread to the Sijo school(歌壇) is the focus of this thesis. It is organized and defined in the text within three chapters. The poetry works of Yoon Seon-do appeared at Cheongguyeongeon first, but they were expressed in the Haedong-Gayo of Kim Su-jang in earnest. Sijo and Eobusasisa(漁父四時詞) were recorded in Haedong-Gayo together, but the number of works of Eobusasisa is more extensive. The facts which Kim Su-jang obtained from Yoon Seon-do’ works are supposed to ‘Gasa’, that is gathered in the original text in a collection of works. This is the result of the assumption that the work order of Haedong-Gayo is the same as the ‘Gasa’, spread in the ‘Gasa’ manner and compiled at the time of Haedong-Gayo. It is also assumed that the circumstances of publishing the collection of works. Kim Su-jang has earned just recognition for letting people know the best author Yoon Seon-do and his works for the first time as the person who published a collection of Sijo, but he unintentionally overlooked Sijo because he concentrated on Eobusasisa too much. Eobusasisa was changed into a form of Sijo and recorded Haedong-Gayo. That has both positive and negative results. From the point of view of a collection of a Sijo editor, it is reasonable to reproach him because he thought so little of Sijo. Nevertheless, from the perspective of poetry history, he deserves to be given credit for renovating Eobusasisa in a form of Sijo, and taking over the literary mind of Yoon Seon-do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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