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업神의 용어 고찰

A study on terms of Eop God

0

조회

0

다운로드

1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논문은 민간신앙의 업神과 불교의 업(業)사상과의 연관성을 통해, 민간신앙에서의 ‘업’이란 용어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민간신앙의 업神과 불교의 업(業)사상은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중생의 영혼은 깨달음을 얻어 정토에 갈 때까지 전생의 업(業)에 따라 육도(六道)를 윤회한다. 이에 따라 사람이 전생에 쌓은 악업(惡業)이 많으면 축생(畜生)의 과보를 받아 동물로 환생할 수 있으며, 그 환생하는 대표적인 동물은 구렁이이다. 그리고 구렁이는 흔히 ‘업구렁이’라 불리며, 민간신앙에서 업神으로 상징되는 전형적인 동물이다. 설화에서 전생에 죄를 지은 사람은 그 업(業)을 씻고자 다시 이승에 환생한다. 이는 불교의 윤회사상이 민간신앙에 개입되어 전생에 죄를 지은 사람이 그 업(業) 때문에 축생(畜生)의 과보를 받아 동물로 환생하는 것이다. 설화에서는 사람이 죽어 환생한 동물이 주로 구렁이로 나타난다. 따라서 업구렁이는 전생에 죄를 지은 사람이 업(業)을 가지고 환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불교에서의 ‘업(業)’이란 ‘자신이 행한 행위에 따라 받게 되는 운명’이라는 뜻이다. 민간신앙에서는 집안의 업神을 잘 모시면 부자가 되고, 반대로 업神을 잘 모시지 못하면 업神이 집을 나가 집안이 망한다고 믿는다. ‘자신이 업神에게 행한 행위에 따라 집안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상으로 볼 때 민간신앙의 ‘업’이란 용어는 불교의 ‘업(業)’에서 파생되어 그 의미가 확장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erms of ‘Eop’ in the folk beliefs according to the correlation between Eop(God) in the folk beliefs and Eop(karma) thought in Buddhism. Eop(God) in the folk beliefs and Eop(karma) in Buddhism have a lot of correlation. Spirits of mankind, transmigrate in six realms(六道) according to the Eop(karma) of the previous life until he/she reaches utopia. Thus, if a person has accumulated a lot of evil deeds in the previous life he/she will be reborn as an animal because of the sin committed; the representative reborn animal is a rat snake. The rat snake is usually called ‘an Eop rat snake’ and it is the typical animal symbolizing Eop(God) in the folk belief. In tales, a person who committed a sin in the previous life is reborn in the present life in order to get rid of the Eop(karma). This is because the transmigration thought in Buddhism intervenes in the folk belief; the one will be reincarnated as an animal due to the sins they committed in the previous life. In the folk tales, a rat snake mainly appears as the animal reborn from a person who dies. Thus, it can be understood as the Eop rat snake is reincarnated with Eop(karma) from a person who committed sins in the previous life. Eop(karma) in Buddhism means the faith that has to be received according to the deeds conducted by oneself. In the folk beliefs, people believe that they will become very wealthy if they serve Eop(God) properly in their household. Otherwise, their household will be led to downfall since the Eop(God) leaves their house. This means that their behaviors toward Eop(God) decide the faith of their household. According to the discussion above, it is assumed that the term ‘Eop’ in the folk beliefs has been derived from the term ‘Eop(karma)’ in Buddhism and its meaning has been extended.

참고문헌 (47)

  1.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1999), 두산동아
  2. 보은군지편찬위원회, "보은군지 下" (1994), 보은군
  3. "금정산성 종합 정비 계획 보고서 1" (2007), 부산역사문화대전[URL]
  4. 성현 저, "용재총화" (1973), 대양서적
  5.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2" (2014), 한국학중앙연구원
  6.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7-20" (2014), 한국학중앙연구원
  7.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7-19" (2013), 한국학중앙연구원
  8. "한국구비문학대계 5-7" (1987), 한국정신문화연구원
  9. "한국구비문학대계 6-6" (1985),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0. "한국구비문학대계 6-7" (1985),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1. "한국구비문학대계 7-8" (1983),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2. "한국구비문학대계 7-13" (1985),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3. "한국구비문학대계 8-1" (1980),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4. "한국구비문학대계 8-4" (1981),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5. "한국구비문학대계 8-8" (1983),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6. "한국구비문학대계 8-9" (1983),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7. "한국구비문학대계 8-13" (1986),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8. 황인덕, "구전설화집1 - 용담댐 수몰지역 설화" (1998), 구비문학조사연구회
  19. 황인덕, "완주의 구전설화" (2001), 완주문화원
  20. "설화 제보자, 老山스님(남, 법납 40년, 비암사 주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다방리 4번지 비암사, 2016.06.04", ~ (2016)
  21. "설화 제보자, 박석자(여, 83),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 2013.10.28.~2016.07.08", ~ (2013)
  22. "설화 제보자, 圓鏡스님(남, 58, 마곡사 주지),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마곡사, 2016.05.06", ~ (2016)
  23. "설화 제보자, 이도재(남, 51, 비암사 사무장),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다방리 4번지 비암사, 2016.06.04", ~ (2016)
  24. "설화 제보자, 정순애(여, 72), 충청남도 청양군 장평면 중추리 마을회관, 2017.02.26", ~ (2017)
  25. "설화 제보자, 조재희(여, 65, 비암사 신도, 법명: 蓮行智),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다방리 4번지 비암사, 2016.06.04", ~ (2016)
  26. "설화 제보자, 최숙희(여, 64, 법주사 신도),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09번지 법주사, 2016.06.05", ~ (2016)
  27. 강성숙, "업신(神) 설화의 종교 경험적 의미와 여성",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9), pp.63~94 (2014),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8. 김명자, "경기지역 업신 신앙의 지속과 변화", 실천민속학연구, 3, pp.57~83 (2001), 실천민속학회
  29. 김명자, "安東地域의 龍단지", 문화재, (26), pp.165~180 (1993), 국립문화재연구소
  30. 김명자, "한국의 가정신앙 하", pp.40~68 (2005), 민속원
  31. 김명자, "두산 김택규박사 화갑기념 문화인류학논총", pp.403~421 (1989), 논총간행위원회
  32. 김명자, "업神의 성격과 다른 家宅神과의 親緣性", 한국민속학보, 7, pp.23~88 (1996), 한국민속학회
  33. 김순재, "韓國 업說話와 稻作文化의 相關性", 석사, pp.2016
  34. 서정범, "원시국어재구를 위한 한일양국어의 공통조어연구", 경희어문학, 6, pp.13~66 (1983),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5. 안미욱, "〈업구렁이 설화〉 연구", 석사, 국어교육, pp.2000
  36. 이수자, "구렁이업 신앙의 성격과 형성 기원(1)", 한국민속학보, 5, pp.157~183 (1995), 한국민속학회
  37. 조용길, "業(karma)에 대한 고찰", 한국불교학, 5, pp.71~96 (1980), 한국불교학회
  38. 현용준, "제주도 뱀神話와 신앙 연구", 탐라문화, 15, pp.1~74 (1995),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39. 김소하, "한국불교학연구총서 15(총설편)" (2003), 불함문화사
  40. 김형주, "민초들의 지킴이 신앙" (2002), 민속원
  41.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불교사상과 한국문학" (2001), 아세아문화사
  42. 北崖, "규원사화" (1986), 한뿌리
  43. 이능화, "조선무속고" (1976), 白鹿出版社
  44. 이덕무, "고전국역총서 191-국역 청장관전서 8" (1979), 민족문화추진회
  45. 赤松智城, "조선무속의연구 下" (1991), 동문선
  46. 村山智順, "조선의 귀신" (1990), 민음사
  47. 최길성,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5" (1991),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