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願往生歌』에 대한 정토해석학적 이해
Understanding on Wonwangsaeng-ga(願往生歌) in relation to Pure Land Hermeneu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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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원왕생가』는 淨土詩의 백미라고 해도 좋을 작품이다. 이 글은, 특히 13세기 일본에서 발달한 정토해석학의 논의들, 구체적으로는 정토진종의 親鸞, 정토종 서산파의 顯意, 그리고 시종의 一遍 등의 관점들을 활용하여 새롭게 『원왕생가』를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그 저변을 가로지르는 정토해석학의 관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정토신앙의 핵심은 무량수불과 중생 사이의 1 : 1 대응이고, 둘째는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염불의 칭명을 통해서 극락에 왕생할 수 있다는 것, 셋째는 『원왕생가』의 주제는 ‘기원’만이 아니라 ‘안심(安心)’ 역시 말해지고 있다는 것, 넷째는 ‘나무아미타불’ 한 번만의 염불로도 현생에서 왕생이 이루어질 수 있고, 그 경우 아미타불의 내영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는 것 등이다. 이를 통해서 『원왕생가』의 작자 광덕의 신앙적 경지가 정토사상사의 최고봉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것도 7백년 뒤 일본 중세에 이루어진 사상을 이미 7백년이나 앞서 先取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바 있다. 그것도 아름다운 시 하나를 통해서 다 표현해 냈으니, 사상(내용)과 예술(형식)의 일치를 이루었던 작품으로 자랑해도 좋을 것이라 본다.
Abstract
Wonwangsaeng-ga(願往生歌) is the masterpiece of Pure Land poems. This poem has been primarily examined in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relatively little in the field of Buddhist Studies. Although the studies in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referred to Muryangsugyeong(Sukhāvatīvyūha, 無量壽經), they did not cover Pure Land Hermeneutics, which has information to be used for understanding ofon Wonwangsaeng-ga. This paper attempts to examine Wonwangsaeng-ga adapting the Thirteenth Century Japanese Pure Land Thinkers such as Shinran(親鸞) of Jodoshinshu(淨土眞宗), Gen-i(顯意) of Jodoshu(淨土宗) and Ippen(一遍) of Jishu(時宗). As the result of this attempt, the conclusion of this paper finds out the five points that previous studies does not cover. The perspective from Pure Land Hermeneutics has four points ; firstly, the essence of Pure Land Buddhism is the one-to-one correspondence between Amitābha and people/believer(sattva). Secondly, people can go to Nirvana after death by chanting ‘Namo Aamitābha’. Thirdly, the theme of Wonwangsaeng-ga is not only ‘supplication’ but also ‘ease of mind’, because the people have been determined to go to Nirvana since Dharmākara had become Amitaābha. Lastly, people can go to Nirvana by merely chanting ‘Namo Aamitābha.’ only once without meeting Amitābha. Thus, we can conclude that the faith of Gwangdeok(廣德), the author of Wonwangsaeng-ga, reached the highest state 700 years earlier than Japanese Pure Land thinkers. Since the one beautiful poem expresses his Pure Land thoughts, it is the masterpiece that makes correspondence between thought(content) and art(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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