淨土經典의 往生思想과 鄕歌에 나타난 彌陀信仰 연구
A Study on Amitābha Faith (彌陀信仰) demonstrated in the Ideology on the Deceased (往生思想) and Hyangga (鄕歌, old Korean folk song) of the Pure Land Nikāya (淨土經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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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정토경전의 왕생사상과 『삼국유사』의 향가에 나타난 미륵신앙을 살펴보았다. 『삼국유사』는 우리 민족 정토사상의 근원을 찾아낼 수 있는 자료의 보고이다. 우리는 민중신앙의 핵심인 정토신앙을 우리 전통불교의 주요한 맥락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특히 『삼국유사』에 출현하는 설화와 향가는 삼국 당시 민중의 불교신앙 형태가 기복적이고 구복적인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는 『삼국유사』의 기록자인 일연 스님이 선불교에 밝은 선사임에도 불구하고 민중들에게 난행도인 자력적 수행법과 난해한 교리보다는 쉽고 신앙심을 자아내게 하는 이행도인 타력적 수행법을 널리 펴서 이를 통하여 민중들의 안온한 의지처를 마련해 주고자 했던 것이다. 한국인의 미타신앙관은 죽은 자를 위한 추선(追善), 언젠가는 찾아가야 하는 영원한 귀의처, 귀의처에 찾아가기 위한 선한 공덕 짓기, 선한 공덕을 지은 자에 대한 부처님의 복 내림으로 요약된다. 특히 『삼국유사』에 출현하는 향가인 「제망매가」는 미타정토의 왕생을 기원하는 월명사의 노래로 우리 민족의 정토신앙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향가는 여인이 왕생한다는 것, 이것은 아미타불이 상하귀천남녀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부처님의 근본사상인 인간평등사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이 향가에는 한국인의 내세관이 뚜렷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시대적 관점으로 볼 때 신라사회의 귀족불교가 점차 하층의 민중불교로 바뀌어 간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현세 구복적인 미륵신앙이 점차 내세적인 미타정토왕생신앙으로 바뀌어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죽은 자가 산자에 의해 왕생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추선공덕을 보여준 것으로 미타신앙은 타력신앙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광덕 스님이 지은 「원왕생가」는 정토왕생신앙을 표면적으로 가장 잘 나타낸 것으로 아미타불에 대한 깊은 신앙심과 구도심이 가득 찬 서정적 발원문이다. 이 향가는 정토염불행자의 기본 마음가짐인 신과 원과 행이 그대로 표출된 정토염불의 본질이 나타나고 있다. 이 향가의 성격은 깊은 신앙심과 구도심이 가득 찬 서정적인 극락왕생발원가인 것이다. 이 향가의 신앙적 특징은 염불행도를 가르쳐 주는 것인데 상하, 빈부, 귀천, 남녀, 노소, 재가와 출가의 구별과 차별이 없이 누구든지 믿고, 원하고, 행하면 극락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삼국유사』 향가에 폭 넓게 습합 내지는 수용되어 있는 미타신앙 등 전통불교 사상을 연구하여 불교 홍포의 선방편적 전략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Sam-guk-yu-sa (三國遺事, 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is the treasure-trove of the archives where the source of Korea’s Pure Land Faith can be traced. We need to understand and accept the Pure Land Faith as the main veins of Korea’s traditional Buddhism. The folktales and hyangga (鄕歌, old Korean folk song) contained in the [Sam-guk-yu-sa] is characteristic in a way that the type of the public’s Buddhist faith was undulating and brings fortune. Most notably, [Je-mang-mae-ga], one of hyangga included in the [Sam-guk-yu-sa], is the song of Wolmyeong Temple wishing for the Amitabha Pure Land to go to Nirvana, clearly displaying Koreans’ perspectives on the Pure Land Faith. This hyangga shows that the woman will be going to Nirvana, which shows the human equality idea that Amita Buddha refuses to discriminate gender or class, which consists of the cornerstone of Buddha’s ideolology. Likewise, this hyangga explicitly expresses Koreans’ perspectives on the life after death. This implies that, in consideration of the period, the aristocratic Buddhism is gradually transferring to the public Buddhism shared by the bottom rungs in Shilla society. In addition, the deceased revives by the living. This demonstrates the 'meritorious supplication for a deceased one,’ proving Amitabha Faith is realized by other power. [Won-wang-saeng-ga] written by Buddhist Monk Gwangdeok is the most representative in expressing the 'rebirth in the Pure Land’ on an explicit way, which is a literary prayer of wishes full of deep religious faith towards 'Buddha of Unhindered Light’ and an attitude looking for something truthful. This hyangga is where the essence of the Pure Land Buddha chanting which explicitly displays the faith, wishes, and action – the fundamental mindset of those practicing the Pure Land Buddha cha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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