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과 위장의 시대: 일제말기 국민연극과 의복의 정치학
Period of Verification and Camouflage : Politics of National Theater and Clothes in the end of Japanese colonial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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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국민연극경연대회 참가작에서 언급하고 있는 의복 관련 사항을 모두 정리한 뒤, 국민연극이 그것을 입은 인물들을 어떠한 방식과 의미로 조선인 관객에게 전시(展示)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 연구는 그간 근대연극의 연구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일제말기 연극에나타난 의복을 당대 공연되었던 희곡텍스트를 통해 재구하고 조망하는한편, 이 의복과 이를 입은 조선의 청년들이 국민연극이란 제국일본의문화정치 콘텐츠 안에서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국민복을 획득하기란 생각보다 지난한 작업이고 그 획득의 결과로 조선인 청년들은 제국으로부터 또 다른 임무를 부여받는다. 한편 몸뻬는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착복할 수 있으나 그만큼 불온함으로 빠질수 있는 가능성도 높은 의상이었다. 그리고 이들 의상에 대한 관리는 극장 안팎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Abstract
This paper goes through every relevant element of costume of participating plays of National Theater Competition and studies how national theater displays characters in the play in what way to Joseon audience. This paper studies costume in the plays at the end of colonial Japan, which has not studied in the modern history, through drama context at that time and try to figure out what value and meanings these costume and the young people of Joseon who wear these clothes have in the cultural and political content called ‘Imperial Japan’. Securing national clothes was the next to impossible, and as a result of getting them, the young people of Joseon are given a new task from Japan. On the other hands, Monpe was a kind of a clothes of which any woman can put on freely but it was also too easy for her to fall into improper ideas. Also the management on clothing was carried out in and out of theaters simultane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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