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동자 문제를 다룬 연극과 다큐멘터리 극작술 - 연극 <미아리고개예술극장>(2018)을 중심으로
A Study on Documentary Dramaturgy of Drama Dealing with Issues for Working Women - Focusing on the play Miarigogae Theater of the Arts(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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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2010년대에 대두된 ‘노동 문제를 다룬 연극들’ 중 특히 ‘여성 노동자 문제’를 다룬 연극의 문화적 의의를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연극 <미아리고개예술극장>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이 작품에서 구현되는 다큐멘터리 극작술을 살폈다. <미아리고개예술극장>은 여자 배우 이리와 연출가 구자혜가 자신들의 몸과 사유를 다큐멘트 삼아 ‘자신들의 이야기’를 무대화한 작품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이들이 자신들의 사유와 몸을 주체적으로 활자화하는 수행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무대화한 것은 ‘행위주체성’을 보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자 배우 이리와 여자 연출가 구자혜가 자신들의 내밀한 사적 이야기, 성적 정체성, 몸 그리고 사유를 언어화하여 무대에 올린 것을 ‘젠더 허물기 버바팀 극작술’로 명명하여 논했다. <미아리고개예술극장>의 ‘젠더 허물기 버바팀 극작술’은 그간 여성들이 말해 왔지만 기록되지 않았던, 오히려 은폐되었던 진실을 비유적으로 말하는 극작술로 볼 수 있다. 이 두 여자 예술가에 대한 버바팀 극작술은 사적인 말하기를 통한 정치성의 구현이며 저항의 연극적 기록이라 할 수 있고 공연이 이루어지는 무대는 실천적 장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젠더 허물기 버바팀 극작술’은 억압받는 여성들의 ‘경험, 기억, 감각들을 일깨워 윤리적 실천을 요구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려는 추동력’ 즉 정동의 구현이라 할 수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discuss cultural significance of the play that particularly covers ‘issues for working women’ among ‘plays dealing with labor issues’ emerging in 2010s. The play Miarigogae Theater of the Art serves as the research target and the study is to examine documentary dramaturgy realized in the piece. Featuring the actress Lee Ri and the producer Gu Ja-hye, the play Miarigogae Theater of the Art is characterized with theatrization of ‘their own story’, with their bodies and thinking as document. The act of theatrization of their lives through self-cultivation of putting their bodies and thinking autonomously into letters has significance of showing ‘agency.’ Theatrization of personal stories from the actress Lee Ri and the female producer Gu Ja-hye, their sexual identity, body and thinking in a linguistic form is named ‘verbatim dramaturgy for undoing gender’ herein. The notion of ‘verbatim dramaturgy for undoing gender’ in Miarigogae Theater of the Art can be referred to as metaphorical dramaturgy of what has been told by women but never been recorded and rather, hidden truth. Verbatim dramaturgy as to these two women artists is realization of politicality through private conversation and theatrical record of resistance while the stage where the play is performed serves as a forum of practice. In that sense, ‘verbatim dramaturgy for undoing gender’ can be called realization of affects, in other words, ‘the impetus to awaken experiences, memories and senses, demand ethical practice and bring about new changes’ on suppressed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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