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시기 고등보통학교‘개성조사’연구: 학적부 기록 방식의 변천과 결과 분석
The Social Function of School Records for Student Individuality in Korea in The early 20th Century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전주고등보통학교의 학적부 기록을 분석하여, 식민지시기 학교에서 이루어진 학생에 대한 교사의 관찰 기록이 갖는 성격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각 시기별로 개평서술 방식, 자유기술 방식, 평어선택 방식 등으로‘개성조사’의 기록 방법이 변화되는 특징을 검토하였다. 둘째, 각 시기별로‘개성조사’결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기록 방식의 변화가 가져온 효과를 비교 검토하고, 또한 각 시기별로 평정상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였다. 셋째, 학생에 대한‘개성조사’라는 교육실천에 영향을 미친 학내·외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식민지교육에서 학생에 대한 인물평가가 갖는 사회적 기능에 대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전주고등보통학교에서 이루어진 ‘개성조사’는 학생 개인의 특성을 파악하여 잠재성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적 목적을 갖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학생 유형을 분류하여 진학과 취업에 적합한 학생을 선별하여 구분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또한 그것은‘모범학생’과‘불량학생’의 특징을 식별하고, 나아가‘충량한 국민’과‘불령선인’의 특성을 구성하는 것이기도 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function of school records for student individuality focusing on secondary education in Korea during the early 20th century under Japanese Imperialism. At that time, the school records, named as 'individuality records', were very extensive including student's personalities, attitudes, ideological trends, and family backgrounds although the form of recording varied from school to school. This study analyzed the records produced in 1919-1945 at Jeonju Middle School, which was one of the most prestigious schools where graduates were expected to enter the colonial colleges. The school records were used as important data for college admissions as well as records of academic scores. For this goal, the form of school records was designed to classify student types in order to identify students suitable for advanced education. The 'individuality records' constituted a combination of patterns of 'good students' or 'bad students'. In other words, the school recording system was not introduced to discover a student's individuality and to raise his potential. Rather, it was intended to reveal a student group's characteristics and to stamp them as potentially ineligible for advanced education or disloyal to Japanese Imperialism.
참고문헌 (28)
- "고창중학교 학적부(1943년도 졸업생 분)", ~ (1943)
- "전주고등보통학교 학적부(1923-1945년도 졸업생 분)", ~ (1945)
- "전주완산공립국민학교 학적부(1943년도 졸업생 분)", ~ (1943)
- "동아일보", ~
- "日本官報", ~
- "朝鮮總督府官報", ~
- 김관, "음악과 민족성의 교섭(4)", 동아일보, ~ (1937)
- 김기주, "광주학생운동 이전 동맹휴학의 성격", 한국독립운동사연구, (35), pp.5~69 (2010),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DOI]
- 김동환, "일제강점기 충북 중등교육의 사례연구 -청주고등보통학교의 학생과 교사의 사회적 배경 및 진로를 중심으로-", 한국교육사학, 31(2), pp.31~57 (2009), 한국교육사학회[DOI]
- 김명숙, "일제 강점기 조선인 여학교와 재조선 일본인 여학교의 특성 비교 연구 – 동덕⋅수원고녀 학적부를 중심으로 –", 한국사상과 문화, (76), pp.103~134 (2015), 한국사상문화학회
- 김명숙, "학적부를 통해 본 일제강점기 동덕여고 여학생의 특성 연구", 여성과 역사, (26), pp.273~304 (2017), 한국여성사학회[DOI]
- 박철희, "1920-30년대 고등보통학생집단의 사회적 특성에 관한 연구", 한국교육사학, 26(2), pp.97~120 (2004), 한국교육사학회
- 안홍선, "일제강점기 중등 실업학교의 민족 공학제 연구", 교육사학연구, 25(1), pp.49~84 (2015), 교육사학회[DOI]
- 안홍선, "일제강점기 중등학교의 인물평가 연구: 이리농림학교 학적부 기록을 중심으로", 한국교육사학, 41(4), pp.1~27 (2019), 한국교육사학회[DOI]
- 이경숙, "학적부 분석: 일제말기 학교가 기록한 '국민학생'의 삶, 희망, 현실", 교육철학, (31), pp.45~71 (2007), 한국교육철학회[DOI]
- 전병구, "일제 말기 일본이 추구한 식민지 인간상 - 해성심상소학교 학적부 ‘성행 개평’ 분석을 통해 –", 전북사학, (52), pp.307~338 (2018), 전북사학회[DOI]
- 전주고등학교, "전고·북중80년사" (1999)
- 정연태, "일제강점기 한・일공학 중등학교의 관행적 민족차별 -충남 강경상업학교의 사례-", 한국사연구, (159), pp.151~196 (2012), 한국사연구회
- 國立敎育硏究所, "日本近代敎育百年史" (1974), 敎育硏究振興會
- 金正明, "朝鮮獨立運動1" (1967), 原書房
- 門上光夫, "長田富作の日本図書館協会理事辞任をめぐる動きについて", 大阪府立図書館紀要, 46, pp.1~12 (2018)
- 垣口弥生子, "資料 ‘長田富作資料’ 目録 : 文書の部", 大阪府立図書館紀要, 42, pp.26~77 (2013)
- 有本真紀, "‘個性調査簿’による児童理解実践の様相 : 昭和初期以前の一次史料の検討", 立教大学教育学科研究年報, 59, pp.75~100 (2015)
- 朝鮮總督府警務局, "朝鮮に於ける同盟休校の考察", ~ (1929)
- 朝鮮總督府警務局, "學生の盟休と秘密結社", 高等警察報, 5 (1936)
- 朝鮮總督府學務局, "朝鮮諸學校一覽" (1926)
- 佐藤学, "教育学年報, 四", pp.25~51 (1995)
- 河野誠哉, "‘近代教育’の社会理論", pp.53~92 (2003), 勁草書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