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학교에서의 학생자치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연구
A Narrative Inquiry on Student Autonomy Experiences in Secondar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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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육자치의 중요한 축인 학생자치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방향에서 학생자치활동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에 주목한다. 학생자치활동의 경험이 풍부한 연구 참여자들을 선정하고, 반(半)구조화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드러난 우리나라 중등학교 학생자치의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자치활동은 소수의 학생자치회(학생회) 임원에 의해 주도된다. 둘째, 담당교사의 ‘적당주의’가 학생자치활동에 가장 큰 제약이 된다. 교사의 무관심보다 비협조적이고 보수적인 태도가 자치활동에 악영향을 미친다. 셋째, 학생자치활동은 학교 구조를 개선하는 ‘변혁적’ 활동으로까지 확장되지 못하고 있다. 넷째, 학생들은 자치활동을 확장하려는 자발적 노력을 기울인다. 학생들은 적극적인 자치활동을 위한 연대세력을 모색하는데, 대표적인 연대 주체는 ‘학부모회’였다. 이를 토대로 제안된 시사점으로는 학생들 간 자치활동 경험의 격차 줄이기, 학생회 담당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 학교운영위원 회의에 학생회 임원의 참석 보장 등이 있다.
Abstract
This study concentrates on students’ narratives regarding their autonomous experiences. Their voices will dynamically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student autonomy and its practical limitation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vividly share the viewpoints and opinions of students who had directly participated in autonomous activities. To achieve this objective, research participants with ample experience in autonomous activities were chosen. A semi-structured in-depth interview was conducted on two research participants with whom the researcher had formed a rapport, and the content was thoroughly described and interpreted. The results are shown below. First, students’ autonomous activities are led by a small number of the student council executives. Second, teachers’ ‘opportunism’ becomes the worst obstacle in autonomous activities of students. It is not teachers’ indifference but their non-cooperative and conservative attitudes that have a negative influence on autonomous activities. Third, students’ autonomous activities cannot extend to activities that ‘transform’ the school structure. Fourth, students voluntarily show efforts to expand their autonomous activities. To overcome practical limitations in schools, they seek solidarity forces who support their opinions. The representative body of such a solidarity force was the ‘parent association’.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deduced the following implications for future student autonomous activities. First, it is necessary to reduce the gap in students’ experiences in autonomous activities. Second, teachers in charge of student councils must enhance their understanding of educational autonomy and democracy. Third, these teachers must be provided with an environment where they can be fully immersed in autonomous learning activities of students. Fourth, voluntary participation of the student council executives must be ensured in the school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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