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이데올로기적 유산: 레디즘(Redism)에 관한 소고(小考)
An Ideological Legacy in Korean Soccer: Study of Red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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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에서 재인식되기 시작한 붉은색의 이데올로기적 상징성, 즉 '레디즘(Redism)'과 그 속에 투영된 다양한 사회문화적 용해물을 고찰해 보고자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붉은색과 한국 축구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 한국 축구의 역사 속에 투영된 레디즘적 요소를 탐색하였고, 다양한 문헌 고찰을 통해 레디즘의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역사적인 배경을 탐색해 본 결과 붉은색은 한국의 전통적인 색상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여 지며 동서 냉전 시대에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연계되어 부정적인 이미지로 치부되기도 했지만 2002년 이후부터 한국인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재인식되어 레디즘을 형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둘째, 레디즘으로 표출된 이데올로기적 형상에 대한 고찰을 통해, 붉은색은 한국 축구의 열정을 상징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며, 상당히 오랜 기간 한국인의 전통적 근현대적 민중의 집단 정체성을 대변하는 가시적 표방이었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레디즘은 단기간에 새롭게 형성된 이데올로기가 아닌, 한국 축구의 역사 속에서 면면히 진화해 온 문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역사 속에 다양하게 발현한 요소들이 정제되어 하나의 이데올로기적 상징으로 표출되게 된 독특한 한국만의 스포츠 이데올로기로 볼 수 있는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ideological symbol of red color which started to be recognized in Korean soccer after 2002 Korea and Japan World Cup, Redism and various social and cultural substances reflected in it. First of all, Redism factors reflected to the history of Korean soccer were explored so as to analyze the relations between red color and Korean soccer and it considered ideologic characteristics of Redism by considering various literature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historic background of Redism was explored. As the result. red color was originated from Korean traditional color. During the Cold War between the East and the West, it was considered by negative image in relation to political ideology. But, after 2002, it has been recognized as a color symbolizing Korean passion for soccer and Redism was formed. Second, ideological characteristics of Redism were considered. Red color has symbolized passion of Korean soccer and been a visual symbol representing people's identity of Korean people's traditional and modern period for a long time. In conclusion, Redism can be a cultural phenomenon which has been evolved in the history of Korean soccer, not an ideology formed newly for a short term. Futhermore, it can be Korean's own sports ideology that variously appeared factors are refined in history and shown as one ideologic symb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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