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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포츠문화에 나타나는 애국주의 판타지(Fantasy)

Patriotic Fantasy Shown in Sports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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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체육

초록

본 논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나타난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이데올로기인 스포츠애국주의(sport patriotism)에 대한 분석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앞세운 스포츠애국주의는 이를 뒤에서 만들어 낸 자본의 영향 하에 놓인 미디어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문화적 공동체를 구성하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재생산되고 있다. 스포츠애국주의는 국가․자본․미디어의 총체적인 선전이다. 그러나 과도한 스포츠애국주의는 스포츠의 본질적 왜곡과 기능적인 변질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 앞으로도 월드컵과 올림픽과 같은 메가 스포츠이벤트는 대중들의 자발적인 서포팅(supporting)에 의해 애국주의와 상업주의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국가, 미디어 그리고 글로벌 자본의 영향력도 확대 재생산 될 것이다. 그러나 스포츠애국주의가 막연한 국가의식과 과거의 권위주의 체제에서 흔히 활용되던 감성적 동원에 머물러 있는 한 사회발전의 동력이 되기는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스포츠애국주의가 스포츠의 과도한 열광 속에서, 스포츠를 통해 민족에 매몰되기 보다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스포츠문화 공간의 창출과 열린 민족정체성을 구성한다면 사회변화의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ypical ideology, which occurred recently, is sport patriotism. Through the positive intervention of media placed under the influence of sport patriotism, which made "Dae-Han-Min-Guk(Republic of Korea)" go ahead, and of capital, which made this behind, it is being reproduced with forming cultural community and giving significance. However, excessive sport patriotism has a concern about likely bringing about essential distortion and functional deterioration in sports. Mega sports event like World Cup and Olympics has rich possibility even in the future of becoming a place of patriotism and commercialism by people's voluntary supporting. Even the influence of nation, media, and global capital will be expanded to be reproduced. However, the sport patriotism is difficult to become dynamic force of social development as far as remaining in the emotional mobilization, which had been often utilized in the vague national consciousness and the authoritarian system in the past. Accordingly, in order for sport patriotism to become dynamic force in social change, it will be able to be applied to the dynamic force in social change given creating the sports cultural space of making our life rich and forming the open national identity, rather than being buried in nation through sports in the middle of excessive enthusiasm for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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