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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얼 지식인의 앎과 삶

The Knowing and Life of Seoeol Intellect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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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시대의 사대부는 주류집단이자 지배계층이었던 반면, 서얼은 사대부의 기득권을 위해 만들어낸 비주류집단이자 불우한 신분, 종속계층이었다. 서얼은 조선후기에 이르러 사대부와 수적으로 동등해질 정도로 많았다. 사대부, 서얼, 중인의 앎과 삶의 행태와 관계역학을 알아야만 조선시대의 문제를 제대로 논의할 수 있다. 서얼과 중인은 사대부에 의해 차별받는다는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서로를 다르게 인식하였다. 대체로 서얼 지식인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비판적 지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갔다. 서얼이 주로 통신사의 제술관이나 서기로서 복무했던 것도 그러한 앎과 삶의 특징적인 모습이다. 서얼 지식인은 주류집단에 들고자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못한 존재였다. 상층이고자 했던 의식이 역설적으로 좌절을 넘어 그들의 역량을 발휘케 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박제가의 경우, 조선의 서얼 지식인들과 우정을 쌓고 나아가 청의 지식인들과도 우정을 쌓는 가운데 자신의 학문세계를 구축하였다. 검서관으로 있으면서 규장각 학사들과 함께 했던 학문 연찬도 성장과 발전의 힘이 되었다. 불우한 지식인 박제가의 정체성은 비판적 현실 대응과 낭만적 현실 초월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할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seoeol’s knowing and life. They were treated as illegitimate sons of concubine in those days. Seoeol was the subordinate class made by the ruling class sadaebu. Even though they were in a lower status, they challenged their social limits. Seoeol had become equal in number to sadaebu in the late Chosun dynasty. Their relationship comes across as among people of same social class at that time. In the late Chosun dynasty, the renowned Qing scholars and seoeol intellectuals got into a relationship by exchanging their knowing and information. In the case of Park Jega, he had established a relationship with the intellectuals of Qing dynasty and the intellectuals of his own class in Chosun dynasty. After he became geomseogwan, his relationship extended to gyujanggak bachelors and high official bureaucracies. Park Jega had an active attitude to knowing and life although he had restrictions regarding the social po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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