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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사상의 민주시민교육에서의 활용

Utilizing Traditional Thought in Civic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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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전통을 인성교육에서 활용하려는 시도는 많았으나, 민주시민교육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다. 전통 사상과 시민교육은 서로 접점이 많지 않다는 인식도 있었고, 전통은 인성교육에서 활용되며 그 다음으로 서구에서 비롯된 시민교육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인식도 많아서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갖춰야 할 적절한 인간성을 육성하는 것이 교육일진대, 인성교육만이 아니라 시민교육도 필요하며, 한국인이라면 그 사상적, 문화적 전통에 근거한 시민교육이 이뤄질 필요도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전통 정신문화 가운데 ‘정신’에 주목하고, 그 가운데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효과적 시민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정신을 ‘회통’, ‘활언’, ‘공의’로 정리했다.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필요한 시민교육이라면 ‘정체성’, ‘참여’, ‘상호작용’, ‘배려’의 시민의식을 배양하고, 정치 참여에서 ‘사실에 근거한 참여’, ‘장기적 비전에 근거한 참여’, ‘타인의 이익까지 고려하는 참여’를 추동할 수 있어야 한다. 회통, 활언, 공의의 정신은 여기에 유용히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실제로 현대 한국정치사의 민주주의적 발전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들 정신은 또한 반민주주의적, 비정치발전적으로 활용될 소지 또한 있으므로, 서로 보완적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서구에서 비롯된 시민교육의 방법, 이념과 잘 배합되어 활용될 필요가 있다.

Abstract

Civic education seldom goes with traditional thought, while many trial and match is in character education. They think that there is little area of intersection between traditional thought and civic education, or traditional thought can be utilized only in character education. Yet Koreans must take Korean education, and as modern people, must take not only character education but also civic education. Therefore, we place emphasis on 'traditional spirits' and among them, arranged three usable spirits: Hieotong (harmony), Hwalun (free speech), Gongyi (right). With them, we can develop a civic education model that can promote the civic consciousness of identity, participation, interaction, and caring. Moreover, it could produce more desirable civic actions, like fact-centered, long term vision-centered, others-interests-considered participation actions. We can estimate their effects on several occasions in the political developments of Korean modern history. But these spirits could be abused in democratic systems, and could be stumbling block to political development. So, we have to use these spirits prudently, that is, in combination with west-originated ideas, themes, and skills of civic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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