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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치와 분열의 기준: 본질적 교리와 비본질적 교리

Criterion of the Unity and the Schism of Church: Essential and Non-Essential Doctr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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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중요한 속성인 하나됨과 관련하여 한국 교회는 한편으로 분열과 갈등, 다른 한편으로 이단들의 활동을 극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의 분열이 정당화되지 않는 지점과 근거는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참된 교회의 다양한 교단들과 거짓 교회, 즉 이단을 구분하는 기준점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다루어야 한다. 종교개혁자들은 이 물음을 다루기 위해 본질적 교리와 비본질적 교리를 구분한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이나 동방 정교회는 본질적 교리와 비본질적 교리라는 종교개혁자들의 구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로마 가톨릭은 교회의 가시적 일치의 근거를 외적 직제에 둔다. 동방 정교회는 국가별로 교회의 수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주교 협의회와 같은 정치 구조를 지닌다. 따라서 그 협의회를 하나로 묶어 주는 것은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를 기반으로 하는 7개의 고대 에큐메니칼 공의회 결정사항이다. 이에 반해 성공회는 교파의 교리 차이를 넘어서 교회의 선교적 사명에 초점을 맞추는 유기체적 일치를 주장한다. 성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 사이에 올바른 해석을 찾으려는 노력 자체가 무시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 경우 신앙생활의 중심이 성경보다는 성례와 같은 예배 의식이나 사회적 봉사와 같은 외적 활동에 놓이기 쉽다. 로마 가톨릭이나 동방 정교회와는 달리 성공회를 제외한 개신교의 교회 일치는 ‘다양성 속에서의 일치’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런데 다양성 속에서의 일치는 본질적 교리와 비본질적 교리 사이의 구분을 통해 가능하다. 본질적 교리의 핵심에는 복음 선포와 성례 시행이 있다. 비본질적 교리를 교회 분열의 근거로 삼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비본질적 교리에서의 다양한 차이와 견해가 성경의 다양한 측면들을 반영한 것이라는 생각에 있다. 비본질적 교리 때문에 분열된 경우 상호 설득을 통해 교회의 가시적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본질적 교리 때문에 분열하여 이단이 된 경우 배교의 죄를 뉘우치고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

Abstract

Korean church should overcome both schism and conflict of church and activities of heresies in order to get the unity of church. Two questions concern this task. First question is what is the reason why church schism cannot be justified; second question is what is criterion by which heresies can be found. The distinction between essential and non-essential doctrines is an answer to the questions by Protestants in the Reformation. Roman Catholic and the Orthdox churches do not accept this distinction. Roman Catholic church finds the ground of visible unity of church in external Order ruled by the Pope. The Orthodox churches do not accept the authority of the Pope but that of the Holy and Great Council which conisists of national patriaches. That is why they find the unity of church in the dicisions of 7 ecumenical councils. Episcopal Church understands the unity of church as organic unity focused on missional task. It may tend to neglect the importance of Christian doctrines and to focus in external rituals rather than in the Scriptures. In Protestant churches except Episcopal the principle of 'church unity in diversity' plays a great role in understanding the unity of church. The distinction between essential and non-essential doctrines is a ground of the principle; Essential doctrines guarantee the unity of church whereas non-essential doctrines allow the diversity of church. Schism due to disagreement on non-essential doctrines is not desirable and should be overcome by mutual understanding and communication. Leaving church because of disagreement on essential doctrines is justified, for otherwise it allows the existence of heresies i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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