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교육의 이념과 실제가 지니는 현대적 시사점 연구 -‘원규(院規)’와 ‘강회(講會)’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Modern Implications of the Ideology and Practice in the Education of Seowon - Focused on Wongyu(院規) and Ganghye(講會) -
2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시대에 서원을 운영하는 근간이 되었던 ‘원규(院規)’에서 엿보이는 현대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이 공간에서 행해졌던 교육방법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고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서원에 대한 교육 현장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것이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의 달성을 위해, ⓐ 본 연구에서는 먼저 이황의 ‘이산서원 원규’, 이이의 ‘은병정사 학규’, 정구의 ‘도동서원 원규’ 등을 분석하여, 현대 교육적 시사점을 세 가지로 도출하였다. 첫째는 서원의 원규가 학교의 본질 및 가치가 무엇인지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이고, 둘째는 공부의 근본적인 목적과 요구되는 자세가 무엇인지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며, 셋째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관계, 즉 사도와 존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이다. ⓑ 다음으로 본 연구에서는 정구의 ‘강법’, 김원행의 ‘석실서원 강규’, 호계서원의 「강회 일기」 등을 분석하여, 서원 강회의 현대 교육적 활용 방안을 두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첫째는 『2015 도덕과 교육과정』에서 신설된 <고전과 윤리> 과목의 실제 수업 운영에서 강회의 규칙이나 진행 순서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강회에서 엿볼 수 있는 유생들의 토론 태도 및 기법을 <윤리와 사상> 과목의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후속과제들에 대해 언급하였다. 첫째는 강회를 활용한 교육방법을 일반화된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의 수준으로 승화시켜 현장에 보급하고 다시 현장의 피드백(feedback)을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발굴되지 않았거나 제대로 번역되지 않은 ‘서원지’ 등을 꾸준히 발굴, 번역 및 소개함으로써 서원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생동적인 강회의 모습을 포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raw modern educational implications from wongyu(院規), which was the foundation of seowon(書院)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to consider the modern use of the educational methods practiced in seowon. And the ultimat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mote the interest of the educational field about the seowon. ⓐ This study first analyzed various kinds of wongyus and drew three modern educational implications. First, wongyu presents an opportunity to reconsider what the nature and value of the school is. Second, wongyu provides an opportunity to contemplate the fundamental purpose of study and what posture is required. Third, wongyu gives an opportunity to think about the right relationship between the teacher and the student. ⓑ This study then analyzed the data on ganghye(講會) and considered two aspects of the modern educational use of seowon ganghye. First, the rules of ganghye or the order of progress can be actively utilized in the actual operation of the new subject <Classics and Ethics>. Second, the debate attitudes and techniques of the Confucian scholar as seen in ganghye can be used in the class of <Ethics and Thoughts>. ⓒ Finally, this study mentioned two follow-up tasks. First, the education method using ganghye should be developed to the level of generalized teaching learning and evaluation method, distributed to the class site, and continuously improved after receiving feedback from the site. Second, by steadily excavating, translating and introducing materials that have not been excavated or properly translated, we should capture the lively ganghye we can find in seowon during the Joseon Dynasty.
참고문헌 (39)
- "渼湖集", ~
- "栗谷全書", ~
- "退溪集", ~
- "寒岡集 續集", ~
- 洪翰周, "19세기 견문지식의 축적과 지식의 탄생 지수염필(하)" (2013), 소명출판
- 교육부, "도덕과 교육과정(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교육부, ~ (2015)
- 교육부, "초⋅중등 교육과정 총론(교육부 고시 제2018-162호)", 교육부, ~ (2018)
- 교육부, "OECD 교육지표 2019 결과 발표", ~ (2019)
- 권오영, "조선시대 사회의 모습" (2003), 집문당
- 국사편찬원위원회, "한국사 28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1996), 국사편찬위원회
- 김대식, "조선 서원 강학 활동의 성격", 교육사학연구, 11 (2001), 교육사학회
- 김민재, "사도(師道)⋅존사(尊師)의 유가적 전통이 지니는 초등도덕교육적 함의", 초등도덕교육, (45), pp.1~28 (2014),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DOI]
- 김민재, "전통도덕교육론 연구의 분석 및 방향 탐색: 2000년 이후에 출간된 ‘저서’를 중심으로",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16(11), pp.137~160 (2016),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DOI]
- 김자운, "퇴계의 서원관과 조선후기 소수서원 講學의 변화", 퇴계학논집, (18), pp.121~158 (2016), 영남퇴계학연구원
- 김자운, "석실서원" (2018),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 류방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2018), 한국교육개발원
- 박민정, "역량기반 교육과정의 특징과 비판적 쟁점 분석:내재된 가능성과 딜레마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연구, 27(4), pp.71~94 (2009), 한국교육과정학회[DOI]
- 박종배, "조선시대의 학령 및 학규", 한국교육사학, 28(2) (2006), 한국교육사학회
- 박종배, "學規에 나타난 조선시대 서원교육의 이념과 실제", 한국학논총, 33, pp.43~73 (2010), 한국학연구소
- 엄기호,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2014), 따비
- 윤사순, "한국유학사 하" (2012), 지식산업사
- 이만규, "다시 읽는 조선 교육사" (2010), 살림터
- 이상호, "복설될 연경서원의 현대적 활용 방안", 퇴계학논집, (16), pp.29~52 (2015), 영남퇴계학연구원
- 이유미, "프레임(Frame)을 활용한 교차토론 방법 연구", 화법연구, (19), pp.173~196 (2011), 한국화법학회[DOI]
- 정만조, "한국의 서원과 학맥 연구" (2002), 국학자료원
- 정순우, "한국 초기 서원의 교육사적 의의", 한국학논총, 29, pp.109~137 (2007), 한국학연구소
- 정순우, "서원의 사회사" (2013), 태학사
- 조무남, "교육사 교육철학 강의" (2001), 동문사
- 진성수, "전북지역 서원(書院)의 현대적 활용 방안",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70), pp.263~294 (2016), 원불교사상연구원
- 최광만, "19세기 서원 강학활동 사례 연구: 『호계강록』을 중심으로", 교육사학연구, 22(1), pp.109~145 (2012), 교육사학회[DOI]
- 최광만, "조선후기 교육사탐구" (2017), 충남대학교 출판문화원
- 한국국학진흥원 연구부, "국역 조선시대 서원일기" (2007), 한국국학진흥원
- 한재훈, "조선시대 서원향사례 비교연구- 9대서원 향사의절을 중심으로 -", 퇴계학논집, (20), pp.321~353 (2017), 영남퇴계학연구원
- 한혜정,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해설(중학교)", 교육부, ~ (2017)
- 方朝暉, "나를 지켜낸다는 것" (2014), 위즈덤하우스
- J. M. Banner Jr, "훌륭한 교사는 이렇게 가르친다" (2013), 풀빛
- P. J. Palmer, "가르칠 수 있는 용기" (2013), 한문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