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중등학생의 수학여행 연구: 만주와 일본 여행을 중심으로
A Study on Secondary School Trips in the 1930s: Focused on School Trips of Manchuria and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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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일제강점기 중등학생 수학여행의 실제, 경험, 쟁점 등을 고찰한 연구이다. 수학여행은 일반적으로 학생들의 지식, 정서 및 신체, 관계 등의 향상과 관련하여 교육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특히 만주와 일본의 수학여행은 황국신민 양성이라는 동화교육의 의미가 강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만주와 일본의 수학여행은 주마간산식 관광여행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으며, 주요 견학지는 만주여행은 러일전쟁의 전적지, 근대적 산업 시설과 건축물 등이고, 일본여행은 일본천황 및 충신과 관련된 궁과 신사, 근대시설 및 거리, 자연환경 등이었다. 학생들은 만주와 일본의 수학여행을 통해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의 국체와 근대문명국가로서 국세를 느끼게 되지만, 동시에 민족의식을 자각케 하는 사건들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수학여행과 관련해서는 과도한 수학여행비, 주마간산식의 여행 프로그램, 학생들의 풍기문란과 학업분위기 해이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대안적 프로그램들이 논의되기도 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his paper is to investigate realities of secondary school trip in the 1930s. School trips were considered to be effective in terms of widening knowledges , refreshing mental and physical conditions, and strengthening ties. In particular school trips of Manchuria and Japan were carried out to bring up the imperial subjects. School trips of Manchuria and Japan were the sightseeing to give a hurried glance. The battlefields of Russo-Japanese War, modern industrial facilities and buildings were where they visited during Manchuria trip. The imperial Japan made students visit the places related to the Japanese emperor and loyalists, modern facilities and streets. School trips of Manchuria and Japan have the students notice character and strength of the Japan Empire. Also the students were aware of the national consciousness through the trip. There were some criticisms of economic burden, trip program and demoralization of the students. And some alternatives were proposed to improve programs of school tr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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