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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유배인(流配人)의 교육활동 연구 : 교육목적, 교육내용 및 방법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ducational activities of exiles in the Joseon Dynasty : Focusing on the purpose of education, contents, and methods of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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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지방 교육사의 측면에서 다루어져 왔던 개별 유배인의 교육활동을 교육의 목적, 교육내용, 교육 방법을 중심으로 종합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조선시대 오형(五刑)의 하나였던 유배형은 원악의 유배지에 죄인을 격리하는 형벌로써 주된 유배지는 중앙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이었다. 따라서 유배인 교육활동의 형성 배경에는 소외된 지역의 풍속을 교화하고자 하는 유배인들의 자발적인 교육 동기가 전제되어 있었다. 이러한 면에서 원악 유배지의 풍속을 교화하는 것을 유배인 교육활동의 목적으로 제시하였다. 유배인들은 유배지의 풍속을 교화하기 위해 사족자제들을 대상으로 도학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과거 합격의 성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기초교육을 통해 유배지의 교육문화를 전반을 향상시키는 경우도 많았다. 유배인의 처한 상황과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그 내용과 수준이 달라졌으나, 결국 지역의 문풍 진작에 기여하였다. 유배인의 교육활동은 유배지에서 현지 주민들과 돌발적인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유배인의 교육활동은 사전에 의도하고 계획된 교육과정을 갖추고 진행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따라서 유배인의 교육활동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능력과 특성에 따른 개별화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조선시대 교육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유배인의 교육활동은 구조적으로 개별화 교육과정을 시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그 개별화 교육적 성격이 보다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그동안 개별 유배인의 교육활동과 그 의미를 귀납적으로 종합하여 유배인의 교육활동 나름의 교육체계를 정리하고자 하는 시도였다. 본 연구를 토대로 향후 다양한 사례가 축적되고 더욱 면밀한 분석을 통해 조선시대 유배인의 교육활동에 관한 교육사적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is study comprehensively considered the educational activities of exiles, which have been dealt with in the history of local education, focusing on the purpose of education, the content of education, and education method according to the educational system. The punishment of exile was to send exiles away and isolate them, one of the five punishments of the Joseon Dynasty. Therefore, the exiles tried to improve the educational culture of the marginalized areas, and this was the purpose of the exiles' education. The exiles conducted Neo-Confucian education for the sons of nobles, and as a result, many passed through the examination for the appointment of civil servants. And, in many cases, education was given to children. The educational activities of exiles were not planned in advance and individualized education was conducted due to the various levels of learners. This study classified these contents and presented them based on the cases. This study was an attempt to inductively synthesize the educational activities of exiles and their meanings that have been conducted individually. As this study is the first attempt, it will need to be supplemented in the future, but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 educational activities of exiles have the universality and specificity of the education of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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