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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말말갈의 문화적 특징과 형성과정 고찰

Study of the Characteristics and Formation process of the Sumo Mohe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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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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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북류송화강유역 속말말갈 유적의 문화내용상 특징과 기원 그리고 성립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었다. 대표 유적으로는 노하심 상층고분군, 대해맹 상층고분군, 사리파고분군, 상하만진 보루군 등이 있다. 무덤 형식은 토광묘, 목관묘, 석축묘로 구분되며, 토광묘와 목관묘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시간적으로는 토광묘가 가장 이른 시기에 사용되고 이후 목관묘와 석축묘가 출현하고 있다. 상하만진 일대 보루군은 북류송화강 서쪽의 구릉성 산지에 조밀하게분포되어 있다. 보루들은 주변 취락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로에 설치한 방어시설로 볼 수 있다. 유물은 토기, 철기, 장신구 등 다양하게 출토되는데, 통형관이 수량도 가장 많고 특징적이다. 속말말갈 무덤의 장제적 특징은 무덤 방향이 동-서향에 머리는 서쪽을 향 해 있다. 장식은 단인일차장에서 다인이차장과 화장 위주로 변화하고 있으며, 화장은 목관묘에서 주로 확인된다. 유물의 매납 위치에 일정한 규칙이 확인되며, 말 두개골을 매납하는 동물순생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덤의 편년은 노하심5~6세기, 대해맹과 사리파는 6~8세기로 볼 수 있다. 속말말갈의 문화적 기원은 삼강평원 지역의 곤토령-봉림문화이다. 기원전168 | 동북아역사논총 61호2세기경 한서이기문화의 영향으로 곤토령유형이 출현하고 있으며, 2세기경에 는 옥저계 단결문화와 폴체-완정하문화 요소가 이 지역에 유입되면서 봉림유 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들 문화의 사용집단은 곤토령유형은 읍루, 봉림유형은 물길로 비정할 수 있다. 곤토령-봉림문화는 그 중심지인 쌍압산시 일대에서 점차 서쪽으로 이동하 여 5세기경에 북류송화강 유역에 안착하고 있다. 곤토령-봉림문화 사용집단은 이 지역의 토착문화인 부여문화를 흡수하고 고구려문화 요소도 받아들여 새로운 형태의 속말말갈 문화를 탄생시키고 있다. 이들은 중국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강력한 세력집단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5세기 후반에는 부여를 압박하여 멸망시키고 있다. 이렇게 독자적인 세력을 영위하던 물길은 6세기 후반(572년경) 에 고구려에 복속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속말말갈 문화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던 말갈 계 문화와는 차이가 있는 곤토령-봉림문화를 기반으로 부여와 고구려 문화 요 소가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문화유형이며, 또한 『구당서·말갈전』의 상장의례내용은 당시 속말말갈에서 행해지던 장례의식을 기록한 것이라는 점을 밝혀낼수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rigin and establishment process of the cultural contents of Sumo Mohe ruins in the North Songhua River Basin. The representative ruins include Laoheshen Upper class ancient tombs, Chaliba ancient tombs, Dahaimeng Upper class ancient tombs and Shanghewanzhen Bastions. The types of the tombs are divided into Pit tombs, Wooden coffin tombs and Stone tombs, and a majority of them is Pit tombs and Wooden coffin tombs. In time, the Pit Tombs are used in the earliest stages and Wooden Coffin Tombs and Stone Tombs are emerging. Shanghewanzhen Bastions is densely distributed in the hills west of North Songwha River. The mountain fortresses are bastion facilities installed on a traffic route to defend the surrounding settlements. Various relics are excavated, such as earthenware, ironware and accessories, and most of them are cylindrical pots, which is the most 170 | 동북아역사논총 61호characteristic. Sumo Mohe tombs’ funeral ritual characteristics include, the tombs’ direction is from the east to the west, and they focus on the second burial and cremation in Yangshen Zhizhi (Literally, the bodies had been laid in extended supine position, with heads towards the north). Certain rules are found in the burial of the relics, and the phenomenon of Shunsheng (Burial of the living with the dead) in which horse bones were buried. As for the period, Laoheshen is dated about the 5th - 6th century, and Dahaimeng and Chaliba, about the 6th - 8th century. The cultural origin of Sumo Mohe is Guntuling-Fenglin culture in the Sanjiang Plain. Around the 2nd century B.C, With the influence of Han Shu culture, the Guntuling type is emerging. Around the 2nd century, the Wojubased Tuanjie culture and polche cultural elements were introduced to the region, and they are developing into the fenglin type. The Gunturing type may be Yilou, and the Fenglin type may be Wuji. The Sumo Mohe culture originated from the Gunturing-Fenglin culture around the Sangang Plain region. Influenced by the Han Shu 2qi culture in the 2nd century B.C., the Gunturing type emerged, whilst the influx of the Woju-style Tuanjie and Wantinghe components around the 2nd century into this region underpinned the development of the Fenglin type. The Yilou and Wuji tribes are deemed to have been the users of the Gunturing and Fenglin types of culture, respectively. The Gunturing-Fenglin culture moved gradually westward from its center in Shuangyashansi, settling in the north-flowing Songhua River basin around the 5thcentury. The tribes using the Gunturing-Fenglin culture absorbed the n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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